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가유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면역치료제가 처음으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영국의 차세대 프로그램 T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Autolus Therapeutics)는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치료제 '오카트질‘(Aucatzyl: 오베캅타진 오토류셀‧obecabtagene autoleucel)이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공표했다.
‘오카트질’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r/r B-ALL)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
본임상 2상 ‘FELIX 시험’을 총괄한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엘리아스 자부르 교수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 극도로 공격적인 암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이 환자들에게는 재발했을 때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치료결과가 취약하게 나타나는 것이 통례였다고 자부르 교수는 설명했다.
‘오카트질’이 검증된 임상적 유익성을 근거로 FDA의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카트질’은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본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이 시험에서 최소한 한차례 ‘오카트질’이 투여된 94명의 환자그룹 가운데 65명에서 스크리닝 후 및 림프구 제거요법 개시 이전에 5%를 상회하는 비율로 골수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나 효능평가가 가능한 피험자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효능평가가 이루어진 환자그룹 65명 가운데 63%가 전체적인 완전관해(OCR1)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에는 어느 시점에서든 완전관해에 도달한 51%의 환자들과 어느 시점에서든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에 도달한 12%의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주요한 효능결과를 보면 3개월 이내에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이 42%로 나타났고, 평균 관해 지속기간(DOR)은 14.1개월로 집계됐다.
‘오카트질’을 투여한 환자그룹에서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CRS)은 낮은 수치로 수반된 것으로 나타나 3급 CRS가 3%, 4급 또는 5급 CRS는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
3급 이상의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 증후군(ICANS)의 경우 7%의 환자들에게서 보고됐다.
하지만 FDA가 ‘오카트질’에 대해 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을 요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카트질’의 안전성 측면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이차적 혈액종양 등에 유의토록 하는 내용의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이 삽입되어야 한다.
치명적이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 증후군이 ‘오카트질’을 투여받은 환자들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세포 악성종양이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및 CD19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변형 자가유래 T세포 면역요법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ELIX 시험’에서 피험자들의 20% 이상에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비(非) 실험실 부작용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감염균 상세불명, 근골격계 통증, 바이러스 감염증, 발열, 구역, 세균성 감염장애, 설사, 열성(熱性) 호중구 감소증,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소 증후군, 저혈압, 통증, 피로, 두통, 뇌병증 및 출혈 등이 보고됐다.
‘FELIX 시험’을 총괄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암연구소의 클레어 로디 교수(혈액학)는 “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경험한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오카트질’이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고도로 효과적인 데다 매력적인 위험성-유익성 프로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오카트질’이 장기적인 지속성과 심도깊은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점은 이것이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서 장기적인 관해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의 크리스티안 아이틴 대표는 “우리가 첫 번째 상용화 단계에 진입시킨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오카트질’을 미국의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오카트질’은 영국 런던 인근도시 스티버니지에 소재한 사용화 제조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3월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제조사 수입허가(MIA)와 GMP 인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FDA의 허가취득을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현지실사를 받았다.
현지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MHRA 또는 FDA에 의해 중요한 문제점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미국 내 상용화 공급 파트너는 의약품 도매업체 카디널 헬스社가 맡기로 했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공격적인 혈액암의 일종으로 림프절, 비장, 간, 중추신경계 및 기타 장기(臟器)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매년 약 8,400명의 새로운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이 진단을 받고 있는데, 이 중 3,000여명은 종양이 재발된 불응성 단계에서 비로소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오카트질’은 현재 유럽과 영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는 지난 3월, MHRA에는 지난 8월 각각 제출되었던 허가신청서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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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가유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면역치료제가 처음으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영국의 차세대 프로그램 T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Autolus Therapeutics)는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치료제 '오카트질‘(Aucatzyl: 오베캅타진 오토류셀‧obecabtagene autoleucel)이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공표했다.
‘오카트질’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r/r B-ALL)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
본임상 2상 ‘FELIX 시험’을 총괄한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엘리아스 자부르 교수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 극도로 공격적인 암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이 환자들에게는 재발했을 때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치료결과가 취약하게 나타나는 것이 통례였다고 자부르 교수는 설명했다.
‘오카트질’이 검증된 임상적 유익성을 근거로 FDA의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카트질’은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본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이 시험에서 최소한 한차례 ‘오카트질’이 투여된 94명의 환자그룹 가운데 65명에서 스크리닝 후 및 림프구 제거요법 개시 이전에 5%를 상회하는 비율로 골수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나 효능평가가 가능한 피험자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효능평가가 이루어진 환자그룹 65명 가운데 63%가 전체적인 완전관해(OCR1)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에는 어느 시점에서든 완전관해에 도달한 51%의 환자들과 어느 시점에서든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에 도달한 12%의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주요한 효능결과를 보면 3개월 이내에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이 42%로 나타났고, 평균 관해 지속기간(DOR)은 14.1개월로 집계됐다.
‘오카트질’을 투여한 환자그룹에서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CRS)은 낮은 수치로 수반된 것으로 나타나 3급 CRS가 3%, 4급 또는 5급 CRS는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
3급 이상의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 증후군(ICANS)의 경우 7%의 환자들에게서 보고됐다.
하지만 FDA가 ‘오카트질’에 대해 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을 요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카트질’의 안전성 측면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이차적 혈액종양 등에 유의토록 하는 내용의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이 삽입되어야 한다.
치명적이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 증후군이 ‘오카트질’을 투여받은 환자들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세포 악성종양이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및 CD19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변형 자가유래 T세포 면역요법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ELIX 시험’에서 피험자들의 20% 이상에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비(非) 실험실 부작용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감염균 상세불명, 근골격계 통증, 바이러스 감염증, 발열, 구역, 세균성 감염장애, 설사, 열성(熱性) 호중구 감소증,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소 증후군, 저혈압, 통증, 피로, 두통, 뇌병증 및 출혈 등이 보고됐다.
‘FELIX 시험’을 총괄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암연구소의 클레어 로디 교수(혈액학)는 “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경험한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오카트질’이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고도로 효과적인 데다 매력적인 위험성-유익성 프로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임상 2상 ‘FELIX 시험’에서 ‘오카트질’이 장기적인 지속성과 심도깊은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점은 이것이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서 장기적인 관해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의 크리스티안 아이틴 대표는 “우리가 첫 번째 상용화 단계에 진입시킨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오카트질’을 미국의 성인 재발성/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오카트질’은 영국 런던 인근도시 스티버니지에 소재한 사용화 제조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3월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제조사 수입허가(MIA)와 GMP 인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FDA의 허가취득을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현지실사를 받았다.
현지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MHRA 또는 FDA에 의해 중요한 문제점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미국 내 상용화 공급 파트너는 의약품 도매업체 카디널 헬스社가 맡기로 했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공격적인 혈액암의 일종으로 림프절, 비장, 간, 중추신경계 및 기타 장기(臟器)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매년 약 8,400명의 새로운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이 진단을 받고 있는데, 이 중 3,000여명은 종양이 재발된 불응성 단계에서 비로소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오카트질’은 현재 유럽과 영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는 지난 3월, MHRA에는 지난 8월 각각 제출되었던 허가신청서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