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노르웨이 제약사와 항암백신 제휴 종료
나이코드 테라퓨틱스 ‘VB10.NEO’..내년 1월 발효
입력 2024.11.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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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면역치료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노르웨이 제약기업 나이코드 테라퓨틱스社(Nykode Therapeutics)는 로슈 그룹의 계열사인 제넨테크社로부터 항암백신 프로그램 ‘VB10.NEO’의 협력‧라이센스 제휴를 종결짓기로 한 결정내용을 통보받았다고 7일 공표했다.

통보가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 2020년 9월 체결되었던 양사의 협력 및 라이센스 제휴 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6일부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와 함께 나이코드 테라퓨틱스는 ‘VB10.NEO’와 이 항암백신 후봄눌질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등 라이센스 제휴와 관련한 일체의 권한을 되가져 오기로 했다.

이번 통보와 관련해서 나이코드 테라퓨틱스 측이 계약성사금 등을 환불해야 하거나, 차후 제넨테크 측에 별도의 금액을 지급해야 할 필요는 없다.

나이코드 테라퓨틱스社의 미카엘 엥시그 대표는 “우리는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산출된 자료 뿐 아니라 우리의 맞춤(personalized) 항암백신 ‘VB10.NEO’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차후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 중인 대안 가운데는 새로눈 제휴관계를 구축할 잠재적 가능성 또한 엥시그 대표는 배제하지 않았다.

‘VB10.NEO’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각종 고형암에 사용하는 독자보유 맞춤 신생항원 백신으로 나이코드 테라퓨틱스 측이 개발헌 것이다.

개별환자들의 신생항원 프로필을 근거로 수요에 따라 생산되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VB10.NEO’는 2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평가가 이루어져 왔다.

임상시험에서 ‘VB10.NEO’는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과 함께 광범위한 환자‧종양 특이적 장기지속형 면역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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