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비’가 헤어케어를? 쎄라비!
비듬개선 샴푸 등 첫선..미국민 20% 비듬 때문에 고민
입력 2024.11.12 06:00 수정 2024.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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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의 약용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비’(CeraVe)가 헤어케어 영역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지난 4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피의 방어벽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경도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비듬을 개선해 줄 뿐 아니라 건강하고 유연한 모발을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눈에 띄는 비듬조각(flakes)을 최대 100%까지 제거해 주는 ‘세라비’ 앤드-댄드럽 샴푸 및 컨디셔너를 미국시장에 선보인 것.

이 같은 내용은 ‘세라비’가 미국에서 피부과의사들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을 권고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왔음을 상기할 때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한 소식이다.

‘세라비’의 비듬개선용 헤어케어 제품들은 비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세라마이드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고, 두피 방어벽 기능의 섬세한 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특성이 눈에 띈다.

‘세라비’는 지난 2005년 첫선을 보인 이래 피부과의사들과 함께 개발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발매하는 데 전력투구해 왔다.

하지만 조사결과 미국민들의 20%가 비듬으로 인해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중 40%만이 비듬개선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에 주목한 ‘세라비’가 보다 유연하고,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모발 건조화를 유발하지 않는 헤어케어 솔루션 제품들을 선보이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강한 두피야말로 건강한 모발을 위한 토대라는 인식하에 순하면서도 고도로 효과적인 제품들을 발매하기에 이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라비’가 선보인 앤티-댄드럽 샴푸는 1%의 징크 피리치온(Pyrithione Zinc) 성분을 함유해 앤티-댄드럽 컨디셔너와 함께 자주 사용할 경우 눈에 띄는 비듬조각들을 최대 100%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줄 것이라는 전언이다.

모발 유형이나 곱슬거리는 패턴, 염색한 모발, 민감성 두피의 소유자 등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알러지 검사를 거쳐 비듬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전체적인 두피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세라비’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산,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 염료, 파라벤 및 방향제 등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티-댄드럽 샴푸, 컨디셔너 및 2-인-1 비듬샴푸+컨디셔너는 ‘세라비’ 브랜드의 3가지 시그니처 피부 유사 세라마이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어 두피의 방어벽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 또한 유념할 만해 보인다.

따라서 피부의 방어벽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비듬조각과 가려움증, 자극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는 것이다.

‘세라비’는 이와 함께 비듬으로 고민하지 않고 약용제품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3가지 필수 세라마이드 성분들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젠틀 하이드레이팅 샴푸’와 ‘젠틀 하이드레이킹 컨디셔너’ 제품들도 함께 선을 보였다.

‘세라비’의 톰 앨리슨 영업‧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우리가 ‘세라비’ 브랜드의 미래를 주목한 결과 모발과 두피를 케어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자연스런 수순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라면서 “그 결과 피부 유사 세라마이드 성분들을 함유한 비듬개선제를 피부과의사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연스런 수순이었다”는 앨리슨 부사장의 언급은 ‘쎄라비’(c’est la vie)라는 말이 떠올려지게 하는 대목이다.

프랑스어에서 ‘쎄라비’는 “그것이 인생이다, 최고다, 순리대로, 다 그런 것”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개발에 참여한 피부과의사 도리스 데이 박사는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세라비’의 헤어케어팀과 협력하면서 괄목할 만한 효능과 결과가 눈에 띄는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개발과정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효과적이면서 순한 제품들을 내놓아 전체 소비자들에게 사용이 적합한 제품을 발매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비’가 비듬개선용 헤어케어 제품들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로레알 그룹이 지난 10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전문적인 노하우 또한 도움이 됐다.

덕분에 인종과 성별, 연령대가 다양한 45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면서 효능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개발한 제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7%가 사용 직후 두피 부위가 깨끗하게 개선되었다는 데 동의한 데다 96%가 모발이 유연해졌다고 입을 모았고, 94%가 모발을 관리하기가 한결 용이해졌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세라비’ 측은 전했다.

마찬가지로 93%가 24시간 동안 모발 부위의 수분이 유지됐다고 동의했고, 72시간 동안 두피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72시간 동안 윤기있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세라비’의 멜라니 비달 글로벌 대표는 “모발과 두피 부위에 효과적인 헤어케어 제품들을 피부과의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끝에 이번에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듬은 환자들이 피부과의사와 상담을 원하도록 하는 ‘톱 5’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세라비’가 건강한 모발을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첫 번째 헤어케어 라인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비달 대표는 덧붙였다.

‘세라비’의 비듬개선용 헤어케어 제품들은 ‘월마트’의 온라인 사이트 www.Walmart.com에서 독점적 취급이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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