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레켐비’ 2024년 예상 매출액 하향조정
올해 4월~내년 3월 기간..565억엔서 425억엔으로 수정
입력 2024.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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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기업 바이오아크틱社(BioArctic AB)의 제휴사인 에자이社는 알쯔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irmb)의 2024 회계연도 매출 최신 전망치를 8일 제시했다.

여기서 언급된 2024 회계연도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가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날 에자이 측은 ‘레켐비’의 2024년 매출액이 총 425억엔(약 30억 크로나 또는 약 2억7,8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425억엔은 지난 5월 제시했던 565억엔(약 3억7,000만 달러)의 예측치와 비교했을 때 하향조정된 것이다.

예상 매출액에 도달하면 에자이는 바이오아크틱 측에 약 3억 크로나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자이 측은 2024 회계연도 상반기에 ‘레켐비’ 발매에 따라 163억엔(약 1억65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바이오아크틱 측에 1억1,240만 크로나의 로열티를 지급한 바 있다.

에자이는 글로벌 마켓에서 ‘레켐비’의 발매와 허가취득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자이는 바이오젠社와 ‘레켐비’의 공동발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결정권은 에자이 측이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아크틱社의 경우 북유럽 각국에서 ‘레켐비’의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허가가 결정되면 에자이 측과 공동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레켐비’는 지난 8월 말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의 허가를 취득하면서 유럽 최초로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레켐비’는 미국, 일본 및 중국 등에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심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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