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 AI기반 성형미용 통합관리솔루션 개발 착수
중국 중화권 의료관광객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과제로
입력 2024.11.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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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그루비엑스(GroovyX)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되어 정부과제로 ‘중국 및 중화권 의료관광객을 위한 AI기반 성형미용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프리A 투자한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팁스(TIPS)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하여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선정으로 그루비엑스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 2억원을 포함하여 최대 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중국 및 중화권 의료관광객을 위한 AI기반 성형미용 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 국내 병원과 중국 및 중화권 의료관광객을 AI로 연결하고, 실시간 병원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루비엑스는 국내 의료관광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권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외국인 환자의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히, 병원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외국인 환자들이 브로커에 의존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 정보 제공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루비엑스는 내년에는 코스메슈티컬 커머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B2B 및 B2C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팁스 선정은 그루비엑스가 한국 의료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루비엑스는 MZ세대 중국 개별 자유 여행객들을 타겟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국 마케팅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의 체험단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2천명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는 등 샤오홍슈를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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