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바이옴, CJ제일제당과 ‘아커만시아 포스트바이오틱’ 건기식 원료 글로벌 진출
인체적용시험 통해 근력개선 효과 입증 ‘근육건강개선 도움 건강기능식품’ 소재
입력 2024.11.08 10:42 수정 2024.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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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주)헬스바이옴(대표 김병찬)은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과 손잡고 아커만시아 포스트바이오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헬스바이옴과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건강한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한 뮤시니필리아 균주 HB05P  원료 공급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건강원료박람회(SupplySide West 2024)에 함께 참가해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근육건강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소재’인 HB05P는 기존 분변에서 분리되는 균주와 달리 건강한 한국인 산모 모유에서 분리한 균주로 사균체 기반 포스트바이오틱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60세 이상 남녀 자원자 10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근력개선 효과가 입증됐고, 국내에서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또, 2022년 국제적으로 저명한 식품 전문가 3인의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미국내 건기식 판매를 위해 필요한 안전성 자격인 sGRAS 를 인정받았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리아는 대표적인 혐기성 장내 미생물로 다양한 건강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장건강, 당뇨, 체지방 개선 등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아커만시아 균주의 근육건강과 관련한 제품은 없는 실정이라 미국 시장 내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라스베가스 SSW 전시회를 주관한 CJ제일제당 박영상 팀장은 “HB05P에 대한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양사 간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을 우선 공력하고, 유럽 및 아세안 국가의 진출을 순차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스바이옴 김병찬 대표는 “CJ제일제당과 협력해 HB05P 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단계 진보한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소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헬스바이옴은 2017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설립돼 대전 연구단지내 본사 및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절대혐기성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생균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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