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해외 바이어 협력의 장 마련
지난 2일과 4일 서울 코엑스서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미팅'' 성료
입력 2024.10.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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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미팅 상담장 전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미팅’을 지난 2일과 4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89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10개국 13개사의 해외 바이어(글로벌 보험사, 의료기관, 의료관광업체 등)가 참가해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총 319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 중 외국인환자 유치 협력과 관련한 25건의 업무 협약이 체결돼,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해외 바이어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미국, UAE,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아져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팸투어가 진행됐다. 팸투어에서는 총 4개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국내 의료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받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환자 송출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끊어졌던 한국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국내 A병원 관계자는 “병원 사정상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보산진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새로운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우수 바이어들과 국내 유치기관들이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홍보하는데 진흥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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