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자금 조달 루머...유상증자 계획 전혀 없다"
자회사 'AP헬스케어' 유상증자 결정 이후 '유증' 등 루머 '확산'
입력 2024.09.27 08:24 수정 2024.09.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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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이 지난 20일 자회사 AP헬스케어 유상증자 발표 직후 시장에서  자금조달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회사는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루머가 발생한 이후 지난 25일 종가 기준 에이프로젠 주가는 공시 발표 전 대비 21.24% 하락해 1,135원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주요 요인으로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장 마감 후 발표된 AP헬스케어 유상증자 공시로 인해 모기업 에이프로젠에 대한 신규 자금조달 가능성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회사 에이프로젠과 관계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AP헬스케어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으로 에이프로젠 '유증임박' 등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유상증자를 얼마전 단행했던 에이프로젠바이로직스에 대한 의구심은 크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은 에이프로젠은 해당 루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등 별도 외부 자금조달 계획은 없다"며 "운영 비용, 자회사 투자 외에는 과도한 자금 지출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자금도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작년까지 자금조달을 이미 단행했기 때문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 외 추가적인 가용 자산과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정 기관이 인수했던 약 100억원 수준 CB를 콜옵션 행사로 받아왔다”며  "당사 사업은 현재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향후 강력한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유럽 EMA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 정책에 따른 조기 품목허가 신청 가능성으로  고효율성으로 만들어진 자사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FDA 품목허가 준비를 위한 사전미팅 일정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집행은 사전에 완료됐고 향후 소요되는 자금 등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준비돼 현재로서는 더 이상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계획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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