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자사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가 지난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감기약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2023년 셀 아웃(Sell-Out) 데이터에 따르면 판피린 큐는 4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셀 아웃(Sell-Out)은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지난해에 이어 판피린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으로 올해 발매 63주년을 맞이했다. 판피린 큐는 2022년 기점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 매년 1억병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1초당 3병씩 판매되는 수치다.
판피린은 한국전쟁(6∙25)을 막 치르고 대부분 국민의 영양상태가 나빠 가벼운 감기만으로 모두 앓아눕는 사람이 무수했던 시기,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다.
판피린이란 이름은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과 발매 당시 해열제에 피린(Pyrine) 성분이 많이 사용된 것에 착안, ‘판피린(Panpyrin)’이라고 지어졌다.
판피린은 1956년 품목 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엔 알약으로 시작했고 주사제(1966년), 시럽제(1973년) 등도 발매했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액으로 시작했다.
1966년 발매된 판피린 코프는 1973년 10억 이상의 생산실적으로 박카스D액에 이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2위를 기록했다.
판피린은 감기, 몸살, 두통에 잘 듣는 ‘한국인의 초기 감기약’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한 채 시대 흐름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지속했다.
1990년 ‘강하게’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포르테(Forte)’의 첫 글자를 딴 판피린 에프(F) 출시, 2004년 기존 판피린 에프에 허브 성분을 첨가한 판피린 허브 출시, 2007년 ‘빠르게 낫게 한다’는 뜻의 퀵(Quick)을 강조한 지금의 판피린Q를 출시했다.
또 2012년부터는 안전상비 의약품 제도 도입에 따라 판피린 티 정(3정)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대별 맞춤형 마케팅과 제형 변화로 판피린은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 또한 거머쥐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로 판피린은 감기약 NO.1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판피린은 6종 복합성분(아세트아미노펜 외 5종)으로 콧물, 코막힘, 기침과 더불어 다양한 초기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판피린 큐(20ml)는 액상 제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작은 병 크기로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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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자사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가 지난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감기약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2023년 셀 아웃(Sell-Out) 데이터에 따르면 판피린 큐는 4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셀 아웃(Sell-Out)은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지난해에 이어 판피린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으로 올해 발매 63주년을 맞이했다. 판피린 큐는 2022년 기점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 매년 1억병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1초당 3병씩 판매되는 수치다.
판피린은 한국전쟁(6∙25)을 막 치르고 대부분 국민의 영양상태가 나빠 가벼운 감기만으로 모두 앓아눕는 사람이 무수했던 시기,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다.
판피린이란 이름은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과 발매 당시 해열제에 피린(Pyrine) 성분이 많이 사용된 것에 착안, ‘판피린(Panpyrin)’이라고 지어졌다.
판피린은 1956년 품목 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엔 알약으로 시작했고 주사제(1966년), 시럽제(1973년) 등도 발매했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액으로 시작했다.
1966년 발매된 판피린 코프는 1973년 10억 이상의 생산실적으로 박카스D액에 이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2위를 기록했다.
판피린은 감기, 몸살, 두통에 잘 듣는 ‘한국인의 초기 감기약’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한 채 시대 흐름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지속했다.
1990년 ‘강하게’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포르테(Forte)’의 첫 글자를 딴 판피린 에프(F) 출시, 2004년 기존 판피린 에프에 허브 성분을 첨가한 판피린 허브 출시, 2007년 ‘빠르게 낫게 한다’는 뜻의 퀵(Quick)을 강조한 지금의 판피린Q를 출시했다.
또 2012년부터는 안전상비 의약품 제도 도입에 따라 판피린 티 정(3정)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대별 맞춤형 마케팅과 제형 변화로 판피린은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 또한 거머쥐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로 판피린은 감기약 NO.1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판피린은 6종 복합성분(아세트아미노펜 외 5종)으로 콧물, 코막힘, 기침과 더불어 다양한 초기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판피린 큐(20ml)는 액상 제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작은 병 크기로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