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메디웨일이 2025년까지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이라는 목표를 내비쳤다.
메디웨일은 4일 LW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닥터눈CVD 비전과 목표 및 활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닥터눈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기기다.
메디웨일에 따르면 론칭 1년여 만에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누적 7000건 사용을 돌파했다.
회사는 닥터눈 CVD는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인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예측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닥터눈 CVD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약 160만장의 다양한 망막 데이터를 AI가 학습 및 검증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메디웨일은 자체적으로 갖춘 기술력을 앞세워 망막 혈관으로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하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메디웨일은 차세대 솔루션으로 만성콩팥병을 조기 예측하는 '닥터눈 CKD'의 국내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닥터눈 CKD는 현재 임상시험 중으로 2025년까지 국내 허가 및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5년 추적관찰 결과, 닥터눈CVD는 심장CT와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자 생명을 구한 사례도 알렸다. 단순한 눈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닥터눈CVD로 검사한 결과,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발견한 것. 결국 심장 스텐트 삽입술로 환자를 살려냈다고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전했다.
최태근 대표는 회사를 창업한 계기 및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 등을 발표했다. 최태근 대표는 “26살 때 별다른 징후가 없는 녹내장을 앓으면서 시력을 많이 잃었다”며 “이 때 경험이 큰 징후 없이 병증을 악화시키는 심혈관·안과 질환 등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회사를 창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의 최태근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여정에는 메디웨일이 함께 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닥터눈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감과 동시에 한국 자체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닥터눈CVD 실제 환자 사례도 소개했다.
이용호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는데 닥터눈CVD는 간단한 검사로 신속하게 만성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실제로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남성이 닥터눈 CVD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추가적인 심장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소견을 발견해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출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 매출 목표 10억원을 밝혔다. 또 2025년까지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FDA 드 노보 승인을 받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드 노보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심사과정을 의미한다. 국내 의료AI 기업 중엔 아직 승인 사례가 없다.
최 대표는 “드 노보 승인을 받으면 메디웨일이 전 세계 심혈관, 대사질환 관리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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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메디웨일이 2025년까지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이라는 목표를 내비쳤다.
메디웨일은 4일 LW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닥터눈CVD 비전과 목표 및 활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닥터눈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기기다.
메디웨일에 따르면 론칭 1년여 만에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누적 7000건 사용을 돌파했다.
회사는 닥터눈 CVD는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인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예측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닥터눈 CVD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약 160만장의 다양한 망막 데이터를 AI가 학습 및 검증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메디웨일은 자체적으로 갖춘 기술력을 앞세워 망막 혈관으로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하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메디웨일은 차세대 솔루션으로 만성콩팥병을 조기 예측하는 '닥터눈 CKD'의 국내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닥터눈 CKD는 현재 임상시험 중으로 2025년까지 국내 허가 및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5년 추적관찰 결과, 닥터눈CVD는 심장CT와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자 생명을 구한 사례도 알렸다. 단순한 눈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닥터눈CVD로 검사한 결과,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발견한 것. 결국 심장 스텐트 삽입술로 환자를 살려냈다고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전했다.
최태근 대표는 회사를 창업한 계기 및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 등을 발표했다. 최태근 대표는 “26살 때 별다른 징후가 없는 녹내장을 앓으면서 시력을 많이 잃었다”며 “이 때 경험이 큰 징후 없이 병증을 악화시키는 심혈관·안과 질환 등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회사를 창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의 최태근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여정에는 메디웨일이 함께 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닥터눈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감과 동시에 한국 자체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닥터눈CVD 실제 환자 사례도 소개했다.
이용호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는데 닥터눈CVD는 간단한 검사로 신속하게 만성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실제로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남성이 닥터눈 CVD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추가적인 심장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소견을 발견해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출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 매출 목표 10억원을 밝혔다. 또 2025년까지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FDA 드 노보 승인을 받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드 노보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심사과정을 의미한다. 국내 의료AI 기업 중엔 아직 승인 사례가 없다.
최 대표는 “드 노보 승인을 받으면 메디웨일이 전 세계 심혈관, 대사질환 관리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