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관리·항생제 내성관리 논의의 장 마련
19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서 '6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최
입력 2024.07.19 17:03 수정 2024.07.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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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이 19일 열린 ‘제6차 건강한 사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9일 ‘감염예방·관리(IPC)의 역할 및 항생제 내성(AMR) 관리를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제6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청의 역할과 향후 질병관리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이 논의·소통하는 자리다.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5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질병청 박숙경 의료감염관리과장, 신나리 항생제내성과장이 ‘감염예방·관리 및 항생제 내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추진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재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전략 기술 자문그룹 회의(2024) 결과 등 국제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는 다음 팬데믹과 항생제 내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예방·관리(IPC)의 역할·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용찬 교수는 국내 항생제 사용 실태와 적정 사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임숙영 의료안전예방국장을 좌장으로, 최영화 교수(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사), 김신우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김기주 부회장(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이 함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감염예방·관리(IPC) 강화 방안 및 항생제 내성(AMR) 관리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예방·관리 강화 및 항생제 내성 관리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공중 보건 이슈 중 하나로 민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국가 정책수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염예방·관리 및 항생제 내성 국가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국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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