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대표 김택성, 김광희)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 첫 임상시험 대상을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대사항암제란 암세포 대사경로를 조절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를 말한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암세포 대사 경로를 조절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효과를 회피하는 암세포 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내성을 억제시키는 새로운 기전 대사항암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호르몬치료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있으나 이들 기존 치료제는 모두 장기 투여시 발생하는 암세포의 약물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는 항암제 투여시 암세포가 내성을 일으킬 때 활성화하는 Wnt/β-catenin, STAT3 세포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암세포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다.
현재까지 수많은 연구 결과 니클로사마이드를 화학항암제(SN38, 아자시티닌 등), 면역항암제(PD-L1 Ab), 표적항암제(엘로티닙), 호르몬치료제(엔잘루타마이드)와 병용 치료시 기존 항암제 단일 치료시보다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니클로사마이드의 60여년 간 난제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항암제로 재창출되지 못했지만, 에이디엠코리아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씨앤팜은 자사의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이와 같은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해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앤팜이 실시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삼중음성유방암 모델 동물실험' 결과, 화학항암제(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도세탁셀과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병용 투약군의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이 확인됐다.
또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3개월 동물독성실험' 결과, 니클로사마이드의 NOAEL(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용량)에서 혈중농도가 7,888 ng/mL임이 확인돼 그 10분의 1 이하(65~654 ng/mL) 안전한 농도로도 암세포 증식을 50% 감소시킬 수 있음이 밝혀져 약물 안전성도 확인됐다. 경구용으로 복용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모든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에이디엠코리아는 우선 8월 중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호르몬치료제와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식약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5월 중순경 국내 전립선암 권위자로부터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호르몬치료제의 병용 임상시험을 제안받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전립선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나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치료할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립선암 임상시험은 다른 암에 비해 임상시험 기간이 짧아(4주 소요) 신속히 임상시험을 완료할 수 있으며,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니클로사마이드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치료를 하게 되면 기존 치료제 내성 문제를 해결해 단일 항암제 투여시보다 항암치료 효과가 증대돼 암환자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피력했다.
진근우 에이디엠코리아 부사장은 "임상시험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호르몬치료제를 병용투여해 4주간 PSA수치를 관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20.12 (2014))에 따르면 전립선암 2차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종양을 지닌 동물모델에서 엔잘루타마이드 단독으로는 종양을 약 5%밖에 줄이지 못한데 비해, 니클로사마이드와 엔잘루타마이드를 병용할 경우 종양이 약 72%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전립선암 치료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제프티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월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 설계 및 상용화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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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대표 김택성, 김광희)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 첫 임상시험 대상을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대사항암제란 암세포 대사경로를 조절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를 말한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암세포 대사 경로를 조절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효과를 회피하는 암세포 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내성을 억제시키는 새로운 기전 대사항암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호르몬치료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있으나 이들 기존 치료제는 모두 장기 투여시 발생하는 암세포의 약물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는 항암제 투여시 암세포가 내성을 일으킬 때 활성화하는 Wnt/β-catenin, STAT3 세포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암세포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다.
현재까지 수많은 연구 결과 니클로사마이드를 화학항암제(SN38, 아자시티닌 등), 면역항암제(PD-L1 Ab), 표적항암제(엘로티닙), 호르몬치료제(엔잘루타마이드)와 병용 치료시 기존 항암제 단일 치료시보다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니클로사마이드의 60여년 간 난제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항암제로 재창출되지 못했지만, 에이디엠코리아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씨앤팜은 자사의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이와 같은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해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앤팜이 실시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삼중음성유방암 모델 동물실험' 결과, 화학항암제(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도세탁셀과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병용 투약군의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이 확인됐다.
또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3개월 동물독성실험' 결과, 니클로사마이드의 NOAEL(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용량)에서 혈중농도가 7,888 ng/mL임이 확인돼 그 10분의 1 이하(65~654 ng/mL) 안전한 농도로도 암세포 증식을 50% 감소시킬 수 있음이 밝혀져 약물 안전성도 확인됐다. 경구용으로 복용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모든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에이디엠코리아는 우선 8월 중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호르몬치료제와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식약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5월 중순경 국내 전립선암 권위자로부터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호르몬치료제의 병용 임상시험을 제안받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전립선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나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치료할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립선암 임상시험은 다른 암에 비해 임상시험 기간이 짧아(4주 소요) 신속히 임상시험을 완료할 수 있으며,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니클로사마이드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치료를 하게 되면 기존 치료제 내성 문제를 해결해 단일 항암제 투여시보다 항암치료 효과가 증대돼 암환자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피력했다.
진근우 에이디엠코리아 부사장은 "임상시험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호르몬치료제를 병용투여해 4주간 PSA수치를 관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20.12 (2014))에 따르면 전립선암 2차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종양을 지닌 동물모델에서 엔잘루타마이드 단독으로는 종양을 약 5%밖에 줄이지 못한데 비해, 니클로사마이드와 엔잘루타마이드를 병용할 경우 종양이 약 72%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전립선암 치료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제프티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월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 설계 및 상용화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