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국제의약품구매기구, 기후보건‧신종감염병 대비 협력 강화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부총장, 지난 5월 제네바 양자면담 이후 5일 질병청 방문
입력 2024.07.05 10:18 수정 2024.07.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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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테누 아바피아(Dr. Tenu Avafia) 사무부총장이 5일 질병청을 방문해 기후보건국과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중저소득 국가의 개발을 저해하는 3배 질병인 결핵, HIV·에이즈, 말라리아의 의약품 시장 개입을 통해 약가인하, 품질 향상, 기술혁신 및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는 국제기구다. 현재는 모자보건과 의료용 산소 공급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대표단 방문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제77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지영미 청장과 필립 뒨통(Philippe Duneton)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 이후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방문으로, 사무부총장이 질병청을 답방한 것이다.

아울러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담당자들과도 영상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기후․보건 전략과 신종감염병 팬데믹 대비․대응 전략을 공유했고, 향후 공중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Saving lives faster’를 목표로,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최적의 진단제, 치료제를 공평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질병청의 파트너”라며 “한국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이사국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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