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차세대 선택적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 계열 혈액암 치료제 ‘칼퀀스’(Calquence: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ECHO 시험’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칼퀀스’와 ‘맙테라’(리툭시맙), 벤다무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결과 기존의 표준요법인 화학 면역요법제 ‘맙테라’ 및 벤다무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의 개선이 관찰된 데다 총 생존기간 또한 호의적인(favorable) 추이가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13~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 혈액협회(EHA)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시험결과를 보면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기존의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27%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에서 66.4개월로 집계되어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49.6개월을 상회했다.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한 결과를 보더라도 ‘칼퀀스’ 병용그룹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호의적인 추이가 관찰되어 ‘칼퀀스’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익성을 뒷받침했다.
분석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칼퀀스’ 병용그룹의 총 생존기간 자료는 아직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험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의 하나인 총 생존기간을 평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ECHO 시험’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피험자 충원이 이루어졌던 까닭에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 사례들을 가려내고 이로 인해 시험결과에 미친 영향을 중도배제해야(censoring) 했기 때문.
이 같은 절차를 거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은 두 그룹 모두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36% 낮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았고,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는 61.6개월로 도출됐다.
아울러 총 생존기간과 관련해서는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호의적인 추이가 눈에 띄었다.
‘ECHO 시험’을 총괄한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마이클 왕 교수는 “전형적인 공격형 비 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인 외투세포 림프종을 앓는 환자들에게 ‘ECHO 시험’의 결과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대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면서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연령대로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왕 교수는 “시험에서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이 화학 면역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을 나타낸 것은 유일한 BTK 저해제 1차 약제로 ‘칼퀀스’가 표준요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ECHO 시험’의 자료를 보면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결과의 개선이 나타나면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환자들이 종양의 진행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16.8개월 동안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임상적으로 볼 때 고도로 유의미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칼퀀스’와 화학 면역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해 중요하고도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퀀스’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면 이미 알려져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고,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인을 불문하고 3급 이상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88.9%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88.2%에서 보고됐다.
이 중 ‘칼퀀스’ 병용그룹의 3.7%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1.7%에서 3급 이상 심방세동이 나타났다.
3급 이상 고혈압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5.4%와 표준 화학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8.4%에서 관찰됐다.
마찬가지로 3급 이상 대출혈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2.0%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3.4%에서 수반됐다.
3급 이상 감염증 발생률 또한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41.1%,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34.0%로 조사됐다.
중증 부작용과 5급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69% 및 12.1%에서,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2%, 10.1%에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투여를 중단한 비율은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10.4%,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4%로 파악됐다.
5급 부작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9.4%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7%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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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칼퀀스’와 ‘맙테라’(리툭시맙), 벤다무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결과 기존의 표준요법인 화학 면역요법제 ‘맙테라’ 및 벤다무스틴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의 개선이 관찰된 데다 총 생존기간 또한 호의적인(favorable) 추이가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13~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 혈액협회(EHA)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시험결과를 보면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기존의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27%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에서 66.4개월로 집계되어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49.6개월을 상회했다.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한 결과를 보더라도 ‘칼퀀스’ 병용그룹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호의적인 추이가 관찰되어 ‘칼퀀스’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익성을 뒷받침했다.
분석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칼퀀스’ 병용그룹의 총 생존기간 자료는 아직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험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의 하나인 총 생존기간을 평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ECHO 시험’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피험자 충원이 이루어졌던 까닭에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 사례들을 가려내고 이로 인해 시험결과에 미친 영향을 중도배제해야(censoring) 했기 때문.
이 같은 절차를 거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은 두 그룹 모두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36% 낮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았고,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는 61.6개월로 도출됐다.
아울러 총 생존기간과 관련해서는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호의적인 추이가 눈에 띄었다.
‘ECHO 시험’을 총괄한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마이클 왕 교수는 “전형적인 공격형 비 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인 외투세포 림프종을 앓는 환자들에게 ‘ECHO 시험’의 결과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대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면서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연령대로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왕 교수는 “시험에서 ‘칼퀀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이 화학 면역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을 나타낸 것은 유일한 BTK 저해제 1차 약제로 ‘칼퀀스’가 표준요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ECHO 시험’의 자료를 보면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결과의 개선이 나타나면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환자들이 종양의 진행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16.8개월 동안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임상적으로 볼 때 고도로 유의미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칼퀀스’와 화학 면역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해 중요하고도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퀀스’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면 이미 알려져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고,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인을 불문하고 3급 이상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88.9%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88.2%에서 보고됐다.
이 중 ‘칼퀀스’ 병용그룹의 3.7%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1.7%에서 3급 이상 심방세동이 나타났다.
3급 이상 고혈압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5.4%와 표준 화학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8.4%에서 관찰됐다.
마찬가지로 3급 이상 대출혈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2.0%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의 3.4%에서 수반됐다.
3급 이상 감염증 발생률 또한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41.1%,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34.0%로 조사됐다.
중증 부작용과 5급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69% 및 12.1%에서,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2%, 10.1%에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투여를 중단한 비율은 ‘칼퀀스’ 병용그룹에서 10.4%,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4%로 파악됐다.
5급 부작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부작용은 ‘칼퀀스’ 병용그룹의 9.4%와 표준 화학 면역요법제 대조그룹에서 6.7%로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