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부(HHS)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은 비강분무형 또는 경구용 정제형 증후성 ‘코로나19’ 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b상 시험을 계획하고 진행할 경우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 기금에서 최대 5억 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13일 공표했다.
‘프로젝트 넥스트젠’이란 차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관련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BARDA와 미국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가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보건부의 하비어 베세라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제 우리는 미래의 공공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다 나은 대비태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는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보다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백신의 새로운 전달경로를 찾는 일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세라 장관은 뒤이어 “비강분무제와 경구용 정제로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첨단 요법제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코로나19’ 또는 기타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균들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해 줄 혁신적인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기타 대안들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BARDA는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5형(Ad-5) 경구용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 생명공학기업 백사트社(Vaxart)에 최대 4억5,30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ARDA는 초기시험에서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6,570만 달러를 처음 지원했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지원될 때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백사트 측은 자체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BARDA는 뉴욕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 부속 백신 플랫폼 기업 캐슬백스社(CastleVax)에 3,4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캐슬백스는 비강분무형 백신 후보물질 ‘CVAX-01’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BARDA는 아울러 비강분무형 백신 후보물질 ‘CVXGA’를 개발 중인 조지아州 애신즈 소재 생명공학기업 사이언백社(Cyanvac)에 약 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캐슬백스와 사이언백의 임상 2b상 시험은 BARDA의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게 된다.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의 돈 오코넬 차관보는 “ASPR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들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해 줄 기술이 선을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BARDA가 투자하고 있는 차세대 백신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보호태세를 강화시켜 주면서 비강분무형 또는 경구용 전달경로를 통해 보다 용이한 투여가 가능토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허가를 취득한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은 근육주사제여서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구강, 코 및 장(腸) 등 SARS-CoV-2 바이러스가 체내로 진입하는 점막 내에서 탄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이 없지 않은 형편이다.
비강분무형 또는 경구용 백신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투여가 간편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니들프리(needle-free) 백신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을 기대케 하는 이유이다.
3건의 임상 2b상 시험에는 총 10,000여명의 피험자들이 충원될 예정이다.
피험자들의 절반에는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들이, 나머지 절반에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백신이 투여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비교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BARDA는 지금까지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관련기술들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넥스트젠’ 기금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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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넥스트젠’이란 차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관련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BARDA와 미국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가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보건부의 하비어 베세라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제 우리는 미래의 공공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다 나은 대비태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는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보다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백신의 새로운 전달경로를 찾는 일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세라 장관은 뒤이어 “비강분무제와 경구용 정제로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첨단 요법제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코로나19’ 또는 기타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균들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해 줄 혁신적인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기타 대안들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BARDA는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5형(Ad-5) 경구용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 생명공학기업 백사트社(Vaxart)에 최대 4억5,30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ARDA는 초기시험에서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6,570만 달러를 처음 지원했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지원될 때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백사트 측은 자체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BARDA는 뉴욕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 부속 백신 플랫폼 기업 캐슬백스社(CastleVax)에 3,4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캐슬백스는 비강분무형 백신 후보물질 ‘CVAX-01’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BARDA는 아울러 비강분무형 백신 후보물질 ‘CVXGA’를 개발 중인 조지아州 애신즈 소재 생명공학기업 사이언백社(Cyanvac)에 약 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캐슬백스와 사이언백의 임상 2b상 시험은 BARDA의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게 된다.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의 돈 오코넬 차관보는 “ASPR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들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해 줄 기술이 선을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BARDA가 투자하고 있는 차세대 백신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보호태세를 강화시켜 주면서 비강분무형 또는 경구용 전달경로를 통해 보다 용이한 투여가 가능토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허가를 취득한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은 근육주사제여서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구강, 코 및 장(腸) 등 SARS-CoV-2 바이러스가 체내로 진입하는 점막 내에서 탄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이 없지 않은 형편이다.
비강분무형 또는 경구용 백신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투여가 간편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니들프리(needle-free) 백신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을 기대케 하는 이유이다.
3건의 임상 2b상 시험에는 총 10,000여명의 피험자들이 충원될 예정이다.
피험자들의 절반에는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들이, 나머지 절반에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백신이 투여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비교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BARDA는 지금까지 차세대 백신, 치료제 및 관련기술들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넥스트젠’ 기금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