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입력 2024.06.10 10:0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Fast Track Designation)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FDA로부터 이 약물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데 이어이번에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음으로써 ‘GC1130A’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필리포증후군(A)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대부분의 환자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15세를 전후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자사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치료제에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으로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이 방식(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헌터라제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1130A는 주요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2023년 미국(FDA)에서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됐으며올해 들어 유럽(EMA)에서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GC녹십자는 현재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미국일본 등에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FDA는 중대하거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의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 및 허가 전반에 이르기까지 FDA와 수시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GC녹십자 관계자는현재 산필리포증후군을 위한 승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1130A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기쁘다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산필리포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한-일 병원약사 가교' 히라타 스미코 약사
[인터뷰] 탈모?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 먼저!
[인터뷰] 세 가지 색 블루, 레드, 그린…여기에 ‘나이트’를 더한 완전체 '콜대원'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