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종 수가협상, 올해 시작도 삐그덕 "밴딩 간극 커"
굳은 표정의 각 의약단체 "낮은 밴딩 폭과 제시분 불만족"
입력 2024.05.31 20:56 수정 2024.05.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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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의약단체들이 31일 늦은 오후부터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 3차협상을 시작했다. ©약업신문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가입자와 공급자 단체간 추가소요재정(밴드) 규모에 대한 시각 차이는 여전했다. 대한조산협회만이 1차 최종협상을 통해 타결 소식을 전했다.

각 공급자 단체들은 31일 오후 7시부터 순차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1차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낮은 밴딩 폭과 불만족스러운 제시분에 "할 말이 없다"며 굳은 표정으로 협상장을 빠져나왔다.

대한조산협회 이어 두 번째로 협상에 임한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인 박영달 부회장은 브리핑 없이 자리를 떠났고,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도 "1등인데 지난해보다 낮아졌다"고 짧은 탄식만을 남겼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1차 최종협상장을 나오고 있다. ©약업신문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도 말 없이 현장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1차 최종협상에 임한 대한의사협회는 임현택 회장이 최성호 부회장과 함께 등장했다.

협상장에 들어간 직후 다시 나온 임 회장은 기자들 앞에 서서 "협상장에서 결정되는 수가는 국민들의 목숨 값"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들의 목숨 값을 얼마로 생각하는지 분명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인 최성호 부회장은 협상을 마치고 브리핑을 고사한 채 급히 자리를 떠났다.

31일 늦은 오후 1차 최종협상장에 등장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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