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첫 타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출마 공식화
박영달 회장, "대한약사회장 선거 나갈 것" 출마 선언
집행부 세 번째 경기약사학술대회 "알차게 구성했다고 자부"
천만영화 메인 포스터처럼 흥행 가나...'약료 서비스' 강조
입력 2024.05.28 06:00 수정 2024.05.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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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27일 열린 경기도약사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약업신문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올해 12월 치러질 제41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경기약사학술대회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33대 집행부의 마지막 대회로, 내달 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선거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박 회장은 “후배 동문들을 중심으로 강한 출마 권유를 받았다”면서 “약사 직능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개혁을 항상 고민해 온 만큼, 올 12월 선거 출마를 통해 약사 회원들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을 비롯한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 임원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쏟아부어 다양한 강의와 세미나를 구성했다며,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또 '환자 중심 약료'를 6년 째인 올해도 주제로 선정하며, 약사 직능 '약료 서비스' 인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간담회엔 준비위원장인 김진수 부회장, 준비위원인 연제덕 부회장, 조지영 학술위원장, 이한나 홍보위원장, 최해륭미디어소통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환자중심약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참여로!'이고, 슬로건은 '안전과 건강을 국민에게! 권익과 긍지를 약사에게!'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천만영화 '극한직업'을 패러디한 메인 포스터로도 '약료'를 거듭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해 대회도 약사의 약료 서비스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약사 직능 확장에 쐐기를 박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최근 라디오 광고를 통해서도 약국 안팎에서의 약물 상담의 중심 역할을 하는 우리 약사 직능의 이미지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약사의 복약지도와 다제약물관리사업 등이 '약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두 가지 메인 테마로 열린다. 행사장인 수원컨벤션센터 3층과 4층엔 각각△약국경영활성화관 △지역사회통합돌봄관 △행사관 △당뇨관 △인문과학관과 △실전강의관 △약사UP관 △임상약료관 △OTC+건기식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엔 보건복지부 방석배 통합돌봄추진단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채복순 의료요양돌봄연계추친단장, 김성욱 전 도봉구의사회장,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김주신 약사, 경기도약사회 안화영 부회장,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장선미 교수가 참여한다.

박 회장은 "각 패널들이 주제발표 후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의 약사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술연구 증진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연구 논문 공모 결과에 대해선 "다제약물 약사 처방 중재 역할과 지역사회통합돌봄에서의 약사 역할 인식 변화 등을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이 접수됐다"고 했다.

김진수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역시 이번 학술대회의 두 가지 메인 테마를 내세웠다.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활성화'를 유심히 봐 달라고 당부한 김 위원장은 특히 경기도약사회가 준비해 온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 정책은 대한약사회의 사업과는 다르다고도 강조했다.

경기도약사회는 경기약사학술대회 현장에서 시범사업 모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진수 학술대회 준비위원장과, 조지영 학술위원장. ©약업신문

조지영 학술위원장은 "17, 18회 대회 개최에 이어 세 번째인 만큼 더 알차다고 자부한다"면서 "인문학 강좌와, 약국 실무에 도움이 될 강의, OX퀴즈와 게릴라 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학술대회에서 '클래식 인사이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정지훈 음악평론가가 이번엔 ‘출생의 비밀’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적응증이 아닌 처방에도 자신있게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오프라벨' 처방 실전 복약상담 강의와 키네시오테이핑 특별강의 등이 마련된다.

또 조 위원장은 오후4시 4층 A관에서 열리는 'OX 퀴즈'에 많은 상품이 걸려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상욱 교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인문학 콘서트에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책 선물을 주고, 당뇨관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효과' 강의에선 참여 약사 모두에게 연속혈당측정기를 증정한다"면서 "특히 당뇨관 강의에선 체험도 가능해 실용적인 강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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