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줄어드는데도… 쑥쑥 크는 출산-육아 스타트업 ‘눈길’
입력 2024.05.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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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나의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아이보리’ 이미지. ©아이앤나

저출생 문제가 한국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지만오히려 출산·육아 스타트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출산·육아 시장의 혁신이 더뎠던 탓에 개선된 서비스나 제품이 출시되면 고객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

또 양가 조부모와 친척주변 지인까지 아이 1명을 키우는 데 어른 10명이 지갑을 여는텐 포켓(10 Pocket)’ 시대가 되면서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육아 스타트업이 새내기 부모와 그 가족의 관심을 받는 것도 한 이유다.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출산·육아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과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 임신-출산-육아 플랫폼 아이앤나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선보여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아이보리’ 운영사인 영유아 플랫폼 전문기업인 아이앤나는 전년대비 매출과 회원수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신생아 영상공유서비스베베캠’ 서비스 운영사로 2022 6월 말 산후조리원 캠 서비스젤리뷰’ 플랫폼을 인수해 전국 350여개 산후조리원과 제휴 중이다. '베베캠/젤리캠'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아이앤나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이앤나는 국내 유일한 산후조리원 기반 육아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작년기준 이미 누적가입자수 100만명을 초과하였으며동시에 매년 꾸준한 최대매출성장 기록을 갱신하며 성장하고 있다.

아이앤나는 고객 기반의 신규서비스를 계속 론칭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베캠/젤리캠 프리미엄 서비스는 전국 350여개 산후조리원 입소한 산모와 가족 및 지인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육아상담 서비스인 ‘AI 육아매니저_보리를 선보였다이 서비스는 임신부터 생후 12개월까지의 생애주기별 생활·건강·육아 정보를 아이보리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상담을 진행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육아 정보 뿐 아니라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등에 대한 심리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맘편한세상의 영유아 풀타임 돌봄 전문 서비스 ‘하이시터’ 이미지. ©맘편한세상

◇ 맘편한세상영유아 풀타임 돌봄 전문 서비스하이시터’ 론칭

맘편한세상이 풀타임 아이돌봄 서비스하이시터를 론칭했다하이시터는 생후 2개월부터 48개월까지산후관리사 서비스 이용 이후 어린이집 등 기관 입소 전 가정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하루 9시간 이상 풀타임(full-time)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증된 베이비시터와의 돌봄 연결을 돕는다.

앞서 맘편한세상은 돌봄 수요가 높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풀타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를 바탕으로 풀타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편, ‘하이시터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론칭하게 됐다하이시터는 서울 전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이시터는 개편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시터 검증과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하이시터의 베이비시터 활동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가정방문형 풀타임 또는 입주 돌봄 경력이 있거나기관에서 0세반 담임교사 경력 등을 보유해야 한다.

하이시터는 각 가정의 돌봄을 전담 관리하는 매니저를 통해 밀착 케어를 지원한다. 40여 가지에 달하는 상담 항목을 통해 부모가 희망하는 돌봄 니즈 세밀히 파악 아이의 성향 및 기질 파악 돌봄 장소 및 돌봄 서비스 범위 구체적 정보를 확인을 거쳐 각 가정에 가장 적합한 베이비시터를 추천한다

매칭 완료 후에는 전담 매니저가 돌봄의 전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을 체크하고 이슈 중재 및 조율 돌봄비 정산 등을 관리하며 친밀감 높은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빌리지베이비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앱베이비빌리’ 선보여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 빌리지베이비가 운영하는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앱베이비빌리도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광고가 아닌 입소문이나 특정 단어 검색 등을 통해 유입한 이용자가 상당수다.

빌리지베이비 이정윤 대표는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임신한 직장 동료들이 맘카페 댓글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맘카페에서는 불명확하거나 광고성 글이 혼재돼 정확하고 정제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베이비빌리는 임신 초기부터 시기별로 아기 성장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기별로 필요한 육아용품을 제안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아이의 출생 시점에 따라베동’(베이비빌리 동기 모임커뮤니티를 만들어 부모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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