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규모 추가 매입...2천억 규모 추가 소각
1월 소각분까지 올해만 보유 자사주 수량 30% 달하는 6천억원어치 소각 단행
입력 2024.04.17 14:34 수정 2024.04.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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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지난 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 6,0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 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 10%에 해당하며 약 2,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자사주 수량 30%에 달하는 6,000억원 어치를 소각한 셈이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 발행주식총수는 2억 1,692만 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지난해 말  1주당 500원 씩 총 1,037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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