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AC 주목해 주세요"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총집합
미래의학연구재단-서울홍릉강소특구, 제3회 스타트업 투자 포럼 개최
입력 2024.04.15 06:00 수정 2024.04.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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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파미르테라퓨틱스, 자이메드, 슬리피, 파인트코리아, 이센, 오디엔이 그 주인공이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이승규, 설립자 김효수)과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가 1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FMI's 3rd Startup Investing Forum 2024(스타트업 투자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 포럼은 바이오 헬스케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산학연병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바이오헬스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모델을 통해 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들 간 매칭, 창업 초기의 불안정성은 낮추고,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홍릉강소특구는 서울시 홍릉 일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유망기술 및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 이승규 이사장과 홍릉강소특구 임환 단장은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을 위해선 관련 업계와 협력은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포럼을 지속해서 개최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파미르테라퓨틱스 문철기 대표.©약업신문

파미르테라퓨틱스는 microRNA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RT-qPCR 기반 초기 파킨슨병 전문 체외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문철기 대표는 “파킨슨병은 조기진단해 치료하면 효과적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지만, 기존 신경학적검사와 영상진단은 낮은 진단률과 고비용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파킨슨병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miRNA(microRNA) 바이오마커를 선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로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체외진단키트는 이미 임상시험에서 진단적 유효성이 검증된 miRNA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개발해 최종 허가 가능성이 크다고 문 대표는 강조했다. 또 채혈만으로도 신속하게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영상진단 대비 10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문철기 대표는 동아제약 메디컬사업본부 체외진단사업부 IVD팀,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진단사업본부 해외·국내 영업 학술 마케팅팀, 벡톤 디킨슨 PAS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칸젠 진단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자이메드 박상민 대표.©약업신문

자이메드는 기존 의료인공지능이 가진 블랙박스 문제를 해결, 설명 가능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박상민 대표는 “자이메드가 개발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 이미지, 시계열 생체 데이터, 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현재 눈 질환과 동맹경화 AI 솔루션을 구축했고, 비뇨기과, 복강경, 내시경 등으로 AI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이메드가 구축한 동맹경화 안저 AI 솔루션은 비침습적 검사인 안저촬영을 이용, 심뇌혈관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박상민 대표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눈의 망막과 혈관을 촬영한 안전사진으로 다른 부위인 죽상동맹경화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간단한 검진으로 동맹경화 위험도를 파악해 조기 치료 및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박상민 대표는 자이메드 대표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2019년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슬리피 서정화 대표.©약업신문

슬리피는 양이성음향(Binaural beats)을 통한 뇌파동조화(Brainwave entrainment)와 신경조절(Neuromodulation) 기술 기반 수면 유도 촉진 디지털 소형 귀마개 ‘슬리비(Sleeby)’를 개발 중이다. 최근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해 유행하는 ASMR을 뇌, 신경 과학을 기반으로 실제 의학적 효과가 있는 헬스케어기기로 개발하고 있다.

슬리피 서정화 대표는 “특수한 외부자극을 통해 뇌파 주파수를 외부자극의 주파수와 동조화시킴으로써 수면 관련 신경전달물질의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의약품에 의존하지 않거나, 의약품과 시너지를 통해 수면을 유도,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 대표는 의약품 사용이 어려운 임산부 및 노인과 일상생활 중 수면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서정화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마취과학 석사와 박사를 마친 마취과학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파인트코리아 성룡 대표.©약업신문

파인트코리아는 심혈관용 스텐트와 체내 지혈제 제조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성룡 대표는 “파인트코리아의 생체흡수성 고분자는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돼 장기적인 위험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기존 분해되지 않는 스텐트와 체내 지혈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복합소재는 고온 용융 제조 공정으로 물성 저하 문제가 있고, 또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첨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다.

파인트코리아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생분해성 고분자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원하는 제품에 맞는 치료재를 제작, 공급도 가능하다. 성룡 대표는 “파인트코리아는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원료를 배합할 수 있는 저온졸겔공정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실제 말초혈관 질환 치료용 생체흡수성 고분자 복합소재, 생분해성 스텐트에 사용되는 기능성 생분해성 복합소재 개발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성룡 대표는 생분해성 복합소재 기술을 통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우수특허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센 유의식 대표.©약업신문

이센은 모니터링부터 비대면 진료까지 가능한 관절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이센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IoT 트래커를 활용한 무선 보행분석 기술을 상용화해 디지털헬스케어에 적용했다. 즉, 환자가 걷는 패턴과 관절 움직임 등을 IoT 기술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 평가해 실제 진료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유의식 대표는 “근골격계와 신경계 이상은 보행에서 확인됨에 따라, 이센은 간편하고 신속하게 신체기능 평가를 가능하도록 한다”면서 “이는 환자들에게 더 빠른 회복과 더 적은 물리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겐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 더 면밀한 진료를 가능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센은 현재 뇌졸중, 인공무릎관절, 인공엉덩관절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유의식 대표는 기계 및 생체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코렉텐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이센 창립 후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BIC3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오디엔 이상열 대표.©미래의학연구재단

오디엔은 내분비대사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연계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만성질환 관리 디지털치료제 'ETx.E66'를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오디엔은 특히 병원 의료서비스와 연계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기적 관찰이 필요한 내분비대사 특성에 맞춰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상열 대표는 “비만, 당뇨병 등 내분비대사 질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중재 기법은 효과적인 관리, 치료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ICT 기반 중재 기법은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며,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DTx.E66는 환자의 식사, 운동, 수면, 음주 등 생활방식을 관리하고, 의료진이 관찰해 직접 의료적으로 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엔은 비만 클리닉으로 유명한 365mc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DTx.E66 고도화에 협력하고 있다.

이상열 대표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로 경희대학교 디지털헬스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3월 기준 국제학술지에 184편의 논문 및 연구결과를 발표한 저명한 의사과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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