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제약업계 전략적 제휴 활기
2019~2023년 5년간 총 673건..항암제 관련 44% 최다
입력 2024.04.04 06:00 수정 2024.04.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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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시장이 제약업계의 개발 및 투자의 허브로 부각되기에 이른 가운데 권역 내 제약사들의 전략적 제휴가 활기를 띄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총 673건의 전략적 제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제약사들 사이에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60건은 특정한 치료제 영역과 관련해서 성사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제 영역별로 보면 항암제가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감염성 질환 치료제 20%,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 12%, 심혈관계 질환 및 안과질환 치료제 각각 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음이 눈에 띄었다.

이 중 감염성 질환 치료제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성장동력을 얻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지텐드라 칸차를라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전 세계 인구의 6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여서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 볼 때 단연 파워하우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지역이 혁신의 중심축 가운데 한곳으로 떠오름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 또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각종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전략적 제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칸차를라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제약사들 사이에 이루어진 주요한 전략적 제휴사례들로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의 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체결된 한국 대웅제약과 중국 CS 파마슈티컬스社의 제휴 ▲인도 및 주요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위식도 역류성 질환 치료제 테고프라잔(Tegoprazan)의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인도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社와 한국 HK 이노엔社 사이에 성사된 제휴 ▲중국시장에서 항당뇨제 알로글립틴의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중국 화동의약社(Huadong Medicine)와 일본 다케다社 사이에 이루어진 제휴 ▲한국시장에서 비염 치료제 리알트리스(Ryaltris)의 발매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월 성사된 한국 유한양행과 인도 글렌마크 파마슈티컬스社(Glenmark Pharmaceuticals) 사이에 체결된 제휴 등을 열거했다.

칸차를라 애널리스트는 “특정한 치료제 영역에서 성사된 360건의 제휴사례들을 보면 69건이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던 반면 32건은 시판 중인 제품과 관련해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제휴사례들의 경우 중국이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25%, 한국 16% 등으로 뒤를 이었다고 칸차를라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반면 시판 중인 제품과 관련해서 성사된 제휴사례들을 보면 한국이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이어 중국 26%, 인도 24%, 일본 17%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칸차를라 애널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제약업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제휴가 경쟁적인 시장환경, 허가절차의 복잡성, 미래성장 등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가운데 성사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 제약사들 사이의 제휴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고 투자자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앞으로도 활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를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시장접근성을 확대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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