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영업익 흑자 전환
순이익 2022년 대비 181억원 증가하며 개선 양상
입력 2024.03.28 10:07 수정 2024.03.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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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호실적이 기대됐으나, 순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항생제 품목은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약업닷컴(약업신문)이 영진약품의 2024년 3월 사업보고서(2023년 12개월 누적)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진약품의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 전환, 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적자 지속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이익이 2022년 대비 181억원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되는 양상이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349억원으로 2022년 2184억원에서 7.6%(165억원)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은 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74억원) 증가했다. 상품매출은 1040억원으로 전년 960억원에서 8.3% 늘어난 8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매출은 241억원으로 전년 242억원과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2022년 대비 10.4%(17억원) 감소한 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항생제 품목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2023년 항생제 매출은 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5억원) 증가한 42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정맥·경장영양이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1억원) 상승했다. 이어 순환기계 283억원, 정신신경계 209억원, 해열진통소염제 190억원, 소화기계 110억원, 호흡기계 127억원 순이다.

이 중 소화기계 품목만 2022년 대비 2%(4억원) 줄어든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제상품은 266억원, 특판(가공품)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제 및 원료의 수출은 241억원이다.

 

영진약품 매출은 상품매출이 더 높았다. 2023년 상품 매출은 1040억원으로 전년 960억원 대비 8%(80억원) 증가했다. 제품 매출은 859억원을 기록, 전년 매출 85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제약사에서 제품은 해당 기업이 직접 제조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의약품을 말하고, 상품은 다른 기업에서 만든 의약품을 구매, 판매하는 것으로 가리킨다. 즉, 제약사는 제품매출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높다. 영진약품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 중 37%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가공료 매출은 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0억원) 증가했고, 임대료 및 기타 매출은 4억원으로 전년 3억원에서 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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