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선천적 면역계 표적 조절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IFM 테라퓨틱스社(IFM Therapeutics)는 노바티스社가 선택권을 행사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자사의 자회사 가운데 한곳인 IFM 듀社(IFM Due)가 발행한 보통주 100%를 노바티스 측이 인수키로 했다는 것.
지난 2019년 2월 출범한 이래 cGAS-STING 경로를 저해하는 저분자 약물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IFM 듀는 같은 해 9월 노바티스와 선택권 행사가 보장된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FM 듀가 cGAS-STING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100% 노바티스 측이 부담하고, 그 대가로 추후 노바티스가 IFM 듀를 자회사로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 행사를 보장키로 했던 것.
이와 관련, cGAS-STING의 풀-네임은 “cyclic GMP-AMP Synthase,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경로이다.
cGAS-STING 경로는 선천적 면역계 내부에서 작용해 세포 위험의 징후가 나타나도록 하고, STING 의존성 염증성 반응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로가 부적절하게 활성화되면 인터페론과 사이토킨의 과도한 신호전달로 이어지고, 변이가 나타나면서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과 같은 일탈적인 경로 활성화로 귀결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경로 조절이상은 각종 중증 염증성 질환들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잇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이번에 선택권 행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IFM 테라퓨틱스는 9,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최대 7억4,5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IFM 테라퓨틱스는 최대 8억3,500만 달러를 노바티스 측으로부터 건네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인수가 성사됨에 따라 노바티스는 IFM 듀 측이 보유해 왔던 STING 길항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IFM 듀의 STING 길항제 포트폴리오는 인터페론과 기타 친 염증성 사이토킨들의 과도한 신호전달과 밀접한 관련된 다양한 중증 염증성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바티스社의 리하르트 지겔 글로벌 면역학 연구담당대표는 “IFM 듀를 인수키로 한 것이 광범위한 염증성 질환들의 치료를 가능케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저분자 STING 저해제들을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지난 4년여 동안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했던 고도로 생산적인 제휴관계가 이제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IFM 듀의 STING 프로그램과 우리가 염증과학 분야에서 보유한 심도깊은 전문성을 이용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며 “크게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대”라고 설명했다.
IFM 테라퓨틱스社의 H. 마틴 사이델 대표는 “우리는 cGAS-STING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STING을 표적화하는 것이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강력한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변함없이 갖고 있다”면서 “노바티스는 뛰어난 제휴선이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강조했다.
사이델 대표는 “IFM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기업과 3번째 인수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우리는 우리 조직이 일궈낸 성취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선천적 면역계를 정확하게 표적화하기 위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중증 염증성 질환들에 대응하면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제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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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선천적 면역계 표적 조절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IFM 테라퓨틱스社(IFM Therapeutics)는 노바티스社가 선택권을 행사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자사의 자회사 가운데 한곳인 IFM 듀社(IFM Due)가 발행한 보통주 100%를 노바티스 측이 인수키로 했다는 것.
지난 2019년 2월 출범한 이래 cGAS-STING 경로를 저해하는 저분자 약물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IFM 듀는 같은 해 9월 노바티스와 선택권 행사가 보장된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FM 듀가 cGAS-STING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100% 노바티스 측이 부담하고, 그 대가로 추후 노바티스가 IFM 듀를 자회사로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 행사를 보장키로 했던 것.
이와 관련, cGAS-STING의 풀-네임은 “cyclic GMP-AMP Synthase,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경로이다.
cGAS-STING 경로는 선천적 면역계 내부에서 작용해 세포 위험의 징후가 나타나도록 하고, STING 의존성 염증성 반응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로가 부적절하게 활성화되면 인터페론과 사이토킨의 과도한 신호전달로 이어지고, 변이가 나타나면서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과 같은 일탈적인 경로 활성화로 귀결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경로 조절이상은 각종 중증 염증성 질환들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잇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이번에 선택권 행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IFM 테라퓨틱스는 9,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최대 7억4,5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IFM 테라퓨틱스는 최대 8억3,500만 달러를 노바티스 측으로부터 건네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인수가 성사됨에 따라 노바티스는 IFM 듀 측이 보유해 왔던 STING 길항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IFM 듀의 STING 길항제 포트폴리오는 인터페론과 기타 친 염증성 사이토킨들의 과도한 신호전달과 밀접한 관련된 다양한 중증 염증성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바티스社의 리하르트 지겔 글로벌 면역학 연구담당대표는 “IFM 듀를 인수키로 한 것이 광범위한 염증성 질환들의 치료를 가능케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저분자 STING 저해제들을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지난 4년여 동안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했던 고도로 생산적인 제휴관계가 이제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IFM 듀의 STING 프로그램과 우리가 염증과학 분야에서 보유한 심도깊은 전문성을 이용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며 “크게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대”라고 설명했다.
IFM 테라퓨틱스社의 H. 마틴 사이델 대표는 “우리는 cGAS-STING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STING을 표적화하는 것이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강력한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변함없이 갖고 있다”면서 “노바티스는 뛰어난 제휴선이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강조했다.
사이델 대표는 “IFM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기업과 3번째 인수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우리는 우리 조직이 일궈낸 성취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선천적 면역계를 정확하게 표적화하기 위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중증 염증성 질환들에 대응하면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제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