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푸드 마켓 年 5.1% ↑..2030년 334억弗
고령층,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신생아ㆍ조산아 영양공급 한몫
입력 2024.03.11 16:45 수정 2024.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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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3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메디컬 푸드 마켓이 2024~2030년 기간에 연평균 5.1% 성장해 오는 2030년이면 334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6일 공개한 ‘글로벌 메디컬 푸드 마켓 투여경로별, 제품별, 용도별, 매출채널별 및 지역별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과 부문별 2024~2030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의 확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특정한 질병을 염두에 둔 식품 소비로 트렌드 변화, 그리고 신생아들과 조산아들의 비 경구 경관(經管) 영양공급 수요의 고조 등이 메디컬 푸드 마켓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요인들로 온급됐다.

투여경로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경구용 메디컬 푸드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메디컬 푸드 마켓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들로 보고서는 소비의 간편성과 높은 상업적 성공가능성에 기인해 경구섭취용 메디컬 푸드에 대해 나타내는 높은 선호도를 꼽았다.

이와 함께 경구용 메디컬 푸드의 경우 정제, 파우더, 푸딩 및 사전농축식품(pre-thickened products)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지난해 최대의 매출액 마켓셰어를 점유한 부문은 파우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파우더 형태의 메디컬 푸드가 발빠른 성장을 과시한 사유로 보고서는 파우더 제형 메디컬 푸드의 용도 확대, 간편한 섭취, 높은 상업적 성공 가능성 등을 열거했다.

반면 2024~2030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분야로 보고서는 액제 제형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액제류 기반 식품들의 경우 소아환자 뿐 아니라 고령층 환자들에게서도 특정한 의료용 목적으로 소비하는 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눈에 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메디컬 푸드의 최대 용도로 항암화학요법제 사용으로 유발된 설사가 손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화학요법제 사용으로 인해 유발된 설사는 암 환자들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의 하나이다.

그리고 항암화학요법제 사용으로 인해 유발된 설사의 매출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주요한 이유의 하나로 보고서는 발암률의 확대를 꼽았다.

예를 들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통계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절반 정도에서 설사가 수반되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일부 항암화학요법제들의 경우 사용자들의 설사 발생률이 80%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최대의 메디컬 푸드 매출경로는 의료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닉에서부터 병원, 케어센터 등에 이르기까지 경구용 또는 경관용(經管用) 메디컬 푸드의 시장침투율과 선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처럼 의료기관에서 메디컬 푸드의 소비가 활발하게 나타남에 따라 차후 매출점유율이 늘어날 주요한 요인으로 힘을 보태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아울러 입원환자용 시설에서 메디컬 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갈수록 메디컬 푸드가 빈도높게 선택되고 있는 현실이 시장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전체 시장에서 약 3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했음이 눈에 띄었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주요 메디컬 푸드 기업들이 북미지역에 집중적으로 소재해 있는 데다 이 지역에서 메디컬 푸드 매출이 높게 창출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전략적 발달, 높은 만성질환 유병률,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환자 및 의료인들의 메디컬 푸드 선택 등도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요인들로 보고서는 열거했다.

한편 보고서는 메디컬 푸드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제휴, 인수‧합병, 신제품 발매 등의 전략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2022년 5월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가 브라질의 헬스‧뉴트리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라비다’(Puravida)를 인수한 사례를 언급했다.

덕분에 브라질 시장에서 네슬레의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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