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 Company)는 자사의 경구피임제 ‘오필’(노르게스트렐 정제)의 미국 내 주요 소매유통업체들(major retailers)과 약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개시됐다고 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오필’은 이달 중으로 미국 전역의 주요 소매유통 매장들과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페리고 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오필’은 지난해 7월 미국 최초의 1일 1회 복용 OTC 경구피임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페리고 컴퍼니 측은 일부 온라인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주문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차후 수 주 이내에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1개월분 또는 3개월분 팩과 같이 개인별 니즈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오필’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페리고 컴퍼니 측은 1개월분 팩 포장 제품의 소매가격이 19.99달러, 3개월분 팩 포장 제품의 경우 49.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 www.Opillcom을 통해 3개월분이 49.99달러, 6개월분이 89.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아州 애틀란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부인과의사 멜리사 J. 코트케 박사는 “OTC 경구피임제의 발매가 생식건강을 위해 참으로 획기적인(groundbreaking)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게스틴 정제가 지난 수 십년 동안 신뢰받는 피임대안으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처방전을 발급받은 후 경구피임제를 구입하는 데 여러모로 불필요한 장애물들이 산적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페리고 컴퍼니 측에 따르면 ‘오필’은 복약지시 내용을 준수한 가운데 복용할 경우 98%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효과적인 OTC 피임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610만건의 임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중 45% 정도가 의도하지 않았던 임신사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처방전 발급절차를 거쳐야 하는 과정에서 내원일정 조정, 교통, 비용 및 보험적용 등 여러 가지로 접근성 확보를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이 많다는 지적이 따라왔던 형편이다.
반면 ‘오필’은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피임대안을 원하는 생식가능 연령대 여성들에게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데다 용이하고 간편한 접근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피임대안의 사용을 개시하고자 할 때 장애요인들에 직면했던 여성들과 지속적인 복용을 원하는 여성들이 ‘오필’의 사용을 통해 가장 큰 유익성(benefit)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리고 컴퍼니社의 트리오나 슈멜터 미주지역 컨슈머 셀프케어 담당부사장은 “우리가 지난 130여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건강‧웰빙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특히 생식건강은 목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性 건강 여정과 관련해서 여성들과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고, 따라서 OTC 경구피임제 ‘오필’의 본격적인 발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페리고 컴퍼니社의 새라 영 미주지역 컨슈머 셀프케어 부문 최고 영업책임자는 “전국적으로 ‘오필’의 접근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수의 소매유통업체들이 ‘오필’을 공급받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영 최고 영업책임자는 또 “우리의 웹사이트를 통해 월 20달러 이상의 비용으로 ‘오필’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후 수 주 이내에 비용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시되어 자격을 인정받은 일부 저소득층과 보험 미가입자들이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오필’을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OTC 경구피임제의 사용은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미국 의사협회(AMA) 및 미국 가정의학회(AAFP) 등 다수의 주요 의학관련단체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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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 Company)는 자사의 경구피임제 ‘오필’(노르게스트렐 정제)의 미국 내 주요 소매유통업체들(major retailers)과 약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개시됐다고 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오필’은 이달 중으로 미국 전역의 주요 소매유통 매장들과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페리고 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오필’은 지난해 7월 미국 최초의 1일 1회 복용 OTC 경구피임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페리고 컴퍼니 측은 일부 온라인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주문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차후 수 주 이내에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1개월분 또는 3개월분 팩과 같이 개인별 니즈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오필’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페리고 컴퍼니 측은 1개월분 팩 포장 제품의 소매가격이 19.99달러, 3개월분 팩 포장 제품의 경우 49.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 www.Opillcom을 통해 3개월분이 49.99달러, 6개월분이 89.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아州 애틀란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부인과의사 멜리사 J. 코트케 박사는 “OTC 경구피임제의 발매가 생식건강을 위해 참으로 획기적인(groundbreaking)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게스틴 정제가 지난 수 십년 동안 신뢰받는 피임대안으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처방전을 발급받은 후 경구피임제를 구입하는 데 여러모로 불필요한 장애물들이 산적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페리고 컴퍼니 측에 따르면 ‘오필’은 복약지시 내용을 준수한 가운데 복용할 경우 98%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효과적인 OTC 피임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610만건의 임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중 45% 정도가 의도하지 않았던 임신사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처방전 발급절차를 거쳐야 하는 과정에서 내원일정 조정, 교통, 비용 및 보험적용 등 여러 가지로 접근성 확보를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이 많다는 지적이 따라왔던 형편이다.
반면 ‘오필’은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피임대안을 원하는 생식가능 연령대 여성들에게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데다 용이하고 간편한 접근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피임대안의 사용을 개시하고자 할 때 장애요인들에 직면했던 여성들과 지속적인 복용을 원하는 여성들이 ‘오필’의 사용을 통해 가장 큰 유익성(benefit)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리고 컴퍼니社의 트리오나 슈멜터 미주지역 컨슈머 셀프케어 담당부사장은 “우리가 지난 130여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건강‧웰빙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특히 생식건강은 목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性 건강 여정과 관련해서 여성들과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고, 따라서 OTC 경구피임제 ‘오필’의 본격적인 발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페리고 컴퍼니社의 새라 영 미주지역 컨슈머 셀프케어 부문 최고 영업책임자는 “전국적으로 ‘오필’의 접근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수의 소매유통업체들이 ‘오필’을 공급받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영 최고 영업책임자는 또 “우리의 웹사이트를 통해 월 20달러 이상의 비용으로 ‘오필’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후 수 주 이내에 비용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시되어 자격을 인정받은 일부 저소득층과 보험 미가입자들이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오필’을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OTC 경구피임제의 사용은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미국 의사협회(AMA) 및 미국 가정의학회(AAFP) 등 다수의 주요 의학관련단체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