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초도물량 미국 선적 개시..29조 IBD 시장 정조준
통관-운송-입고 등 거쳐 3월 중순 시장 공급… 론칭 마케팅 활동 최종 점검 돌입
입력 2024.02.28 08:48 수정 2024.0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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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오늘(28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글로벌 의료진 및 환자들 요구를 반영해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램시마SC가 출시된 이후 의료진 및 환자들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으며, 램시마와 합산 점유율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직판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 인플릭시맙이 20년 이상 사용되며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고, 의료시설에 대한 경제적-물리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의료환경을 고려해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짐펜트라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출원된 SC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신약 지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 타깃으로 삼고 있는 IBD 질환 시장은 TNF-α 억제제 기준으로만 2022년 약 98억 2,700만 달러(12조 8천억원) 규모에 달하며, TNF-α 억제제 이외 치료제까지 포함하면 잠재적 타겟 IBD 시장은 약 218억 달러(28조 3천억원)까지 확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초도 물량 출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론칭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들에게도 짐펜트라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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