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루스파터셉트-aamt)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적응증 추가를 권고했다고 23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한 ‘레블로질’의 새로운 적응증은 초저도(超低度), 저도에서 중등도 골수이형성 증후군(MDS) 위험성으로 인한 성인 수혈 의존성 빈혈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레블로질’은 EU에서 4번째 적응증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CHMP는 본임상 3상 ‘COMMANDS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집약한 것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앤 커버 혈액학‧종양학‧세포치료제 후기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CHMP가 긍정적인 허가권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 ‘레블로질’이 유럽 각국에서 위험도가 낮은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1차 약제 치료대안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면서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들을 포함해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의 경우 빈혈에 대해 나타내는 효과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COMMANDS 시험’에서 확보된 일대일 비교연구 결과를 보면 ‘레블로질’이 적혈구 생성 촉진제의 일종인 ‘에포젠’(에포에틴 α)에 비해 수혈 독립성에 도달한 피험자들의 수치가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데다 보다 오랜 반응지속기간을 나타냈다고 커버 부사장은 강조했다.
‘COMMANDS 시험’은 개방표지, 피험자 무작위 분류시험으로 설계된 임상 3상 시험례이다.
적혈구 수혈 의존성을 나타내고, 적혈구 생성 촉진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가운데 초저도, 저도 또는 중등도 골수이형성 증후군 위험성을 동반한 빈혈을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레블로질’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과 ‘에포젠’을 투여한 대조그룹을 비교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12주차에 적혈구 수혈 독립성(RBC-TI)에 도달했고,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1.5g/dL 이상 증가한 피험자들의 비율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1~24주에 걸친 시험기간 동안 최소한 8주 이상 적혈구 반응(HI-E)이 증가한 비율, 12주 이상 적혈구 수혈 독립성을 나타낸 비율 및 24주 동안 적혈구 수혈 독립성을 나타낸 비율 등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시험의 피험자들은 18세 이상이면서 수혈을 필요로 하는 저위험도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로 충원됐다.
피험자들은 일대일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레블로질’ 피하주사제를 3주마다 1회 또는 ‘에포젠’을 주 1회 24주 동안 투여받았다.
일차적 분석시점(2023년 3월 31일) 당시 자료를 보면 363명의 환자들이 일대일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레블로질’ 또는 ‘에포젠’을 투여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의향(ITT)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일차적 분석 결과를 보면 ‘레블로질’을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60.4%와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의 34.8%가 최소한 12주 동안 적혈구 수혈 독립성 상태에 도달한 가운데 처음 24주 이내에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최소한 1.5g/dL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혈구 반응이 최소한 8주 동안 증가한 비율을 보면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74.2%,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53%로 각각 집계됐다.
최소한 12주 동안 적혈구 반응이 나타난 비율은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68.1%,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48.6%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소한 12주 동안 수혈 독립성에 도달한 기간을 보면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128.1주,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89.7주로 분석됐다.
안전성 결과를 보면 앞서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시험 건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은 두 그룹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피험자들 가운데 최소한 10%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들로는 설사, 피로, ‘코로나19’, 고혈압, 호흡곤란, 구역, 말초부종, 무기력, 현훈, 빈혈, 요통 및 두통 등이 보고됐다.
피로와 무기력 증상이 보고된 비율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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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루스파터셉트-aamt)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적응증 추가를 권고했다고 23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한 ‘레블로질’의 새로운 적응증은 초저도(超低度), 저도에서 중등도 골수이형성 증후군(MDS) 위험성으로 인한 성인 수혈 의존성 빈혈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레블로질’은 EU에서 4번째 적응증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CHMP는 본임상 3상 ‘COMMANDS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집약한 것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앤 커버 혈액학‧종양학‧세포치료제 후기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CHMP가 긍정적인 허가권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 ‘레블로질’이 유럽 각국에서 위험도가 낮은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1차 약제 치료대안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면서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들을 포함해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의 경우 빈혈에 대해 나타내는 효과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COMMANDS 시험’에서 확보된 일대일 비교연구 결과를 보면 ‘레블로질’이 적혈구 생성 촉진제의 일종인 ‘에포젠’(에포에틴 α)에 비해 수혈 독립성에 도달한 피험자들의 수치가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데다 보다 오랜 반응지속기간을 나타냈다고 커버 부사장은 강조했다.
‘COMMANDS 시험’은 개방표지, 피험자 무작위 분류시험으로 설계된 임상 3상 시험례이다.
적혈구 수혈 의존성을 나타내고, 적혈구 생성 촉진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가운데 초저도, 저도 또는 중등도 골수이형성 증후군 위험성을 동반한 빈혈을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레블로질’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과 ‘에포젠’을 투여한 대조그룹을 비교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12주차에 적혈구 수혈 독립성(RBC-TI)에 도달했고,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1.5g/dL 이상 증가한 피험자들의 비율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1~24주에 걸친 시험기간 동안 최소한 8주 이상 적혈구 반응(HI-E)이 증가한 비율, 12주 이상 적혈구 수혈 독립성을 나타낸 비율 및 24주 동안 적혈구 수혈 독립성을 나타낸 비율 등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시험의 피험자들은 18세 이상이면서 수혈을 필요로 하는 저위험도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로 충원됐다.
피험자들은 일대일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레블로질’ 피하주사제를 3주마다 1회 또는 ‘에포젠’을 주 1회 24주 동안 투여받았다.
일차적 분석시점(2023년 3월 31일) 당시 자료를 보면 363명의 환자들이 일대일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레블로질’ 또는 ‘에포젠’을 투여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의향(ITT)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일차적 분석 결과를 보면 ‘레블로질’을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60.4%와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의 34.8%가 최소한 12주 동안 적혈구 수혈 독립성 상태에 도달한 가운데 처음 24주 이내에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최소한 1.5g/dL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혈구 반응이 최소한 8주 동안 증가한 비율을 보면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74.2%,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53%로 각각 집계됐다.
최소한 12주 동안 적혈구 반응이 나타난 비율은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68.1%,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48.6%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소한 12주 동안 수혈 독립성에 도달한 기간을 보면 ‘레블로질’ 투여그룹에서 128.1주, ‘에포젠’ 투여 대조그룹에서 89.7주로 분석됐다.
안전성 결과를 보면 앞서 골수이형성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시험 건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은 두 그룹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피험자들 가운데 최소한 10%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들로는 설사, 피로, ‘코로나19’, 고혈압, 호흡곤란, 구역, 말초부종, 무기력, 현훈, 빈혈, 요통 및 두통 등이 보고됐다.
피로와 무기력 증상이 보고된 비율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