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로봇 박테리오파지 개량 플랫폼 바탕 항균력 강화 '파지리아' 항암 후보물질 개발
대장암 원인 마이크로바이옴 대상 로봇 파지 기술 유효성 입증...CRISPR/Cas 기술 접목 독자기술 확보
입력 2024.02.15 10:24 수정 2024.02.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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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대장암 발병과 관련된 유해 마이크로바이옴인 ETBF (Enterotoxigenic B. fragilis)에  넓은 항균력을 갖는 ‘파지리아® ’ 항암 후보물질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앞서 2022년 맞춤형 크리스퍼 기술 (CRISPR/Cas system)과 랜덤 트랜스포존 변이기술 (Random transposon mutagenesis)을 개발해, 박테리오파지 유전체를 원하는 대로 설계 및 편집할 수 있는 로봇 박테리오파지 개량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추가 기술 구축에는 특수한 실험조건에서 ETBF (Enterotoxigenic B. fragilis)  박테리오파지 특정 유전자 진화를 유도해 항균력이 향상된 파지리아®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한, ‘ 인비트로 진화기술’ (in vitro evolution technology)을 활용했다.  ETBF 박테리오파지에 인비트로 진화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인트론바이오의 박테리오파지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 및 로봇 박테리오파지 개량 플랫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항균력과 밀접히 연관된 꼬리 섬유 (Tail fiber) 유전자 변이 양상을 파악, 가변 또는 불변 부위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핵심 서열도 추출 및 확보했다. 

BD 사업부 손지수 본부장은 "ETBF는 대장암 발병과 진행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아 제어가 필요한 유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파지리아 항암 후보물질 스크리닝 1차 표적 대상이었다”며 “해당 기술을 다른 박테리오파지로 점차 확대 적용해 장내 유해 마이크로바이옴에 광범위 항균특성을 갖도록 성능을 개선하고, 박테리오파지 개량 플랫폼 기술을 진일보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 로봇 박테리오파지 개량 플랫폼 기술은 파지리아  뿐만아니라 항바이러스 제제를 개발하는 파지러스® (PHAGERUS®) 및 면역 조절 제제를 개발하는 파지리아러스® (PHAGERIARUS®)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박테리오파지 기술 기반 신개념 신약개발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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