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71억1,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3.7%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4/4분기에 12.9% 감소한 14억2,900만 달러의 순이익과 12.3% 줄어든 한 주당 1.1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와 AIDS 치료제들의 하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과시한 항암제들이 상당부분 상쇄효과를 내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회사가 경영성적 향상을 견인할 기폭제들이 풍부한(catalyst-rich) 새로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2024년에는 장기지속형 AIDS 예방‧치료대안과 새로운 세포치료제의 확보, 항암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사용대상 확대 등의 성과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 경영성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51억8,000만 달러로 1.0%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11억2,800만 달러로 6.3% 향상됐고,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는 7억6,200만 달러로 26.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개별제품별로 4/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AIDS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1억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하면서 6.5%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3억7,800만 달러로 2.4% 올라섰고,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계열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3억6,800만 달러로 9.2% 증가한 실적을 수확했다.
같은 CAR-T세포 치료제 계열 림프종 치료제 신약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도 9,800만 달러로 19.5% 껑충 뛰어올랐다.
세포치료제 전체적으로는 4억6,6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11.2% 성장률을 내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경우 2억9,9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53.3% 급성장해 돋보였다.
항암제 전체적으로는 총 7억6,500만 달러로 24.6% 성장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는 7억2,000만 달러로 28% 급감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AIDS 치료제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5억900만 달러로 5.2%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같은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도 5억1,700만 달러로 19.2% 뒷걸음했다.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억4,000만 달러로 13.3% 하향곡선을 그렸고,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역시 1억3,900만 달러로 2.1%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AIDS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46억9,300만 달러로 1.7% 감소율을 기록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전체적으로도 4억3,200만 달러로 1.6%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2억1,700만 달러로 1.4% 실적이 하락했고, 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은 1억1,100만 달러로 5.1%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총 271억1,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0.6%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6억6,500만 달러로 23.4%,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4.50달러로 23.6%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을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미국시장에서 193억7,700만 달러로 3.5% 상승한 성적을 수확한 반면 유럽시장에서 41억9,700만 달러로 3.3%,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 33억6,100만 달러로 14.3% 하락할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을 짚어보면 AIDS 치료제 중에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18억5,000만 달러로 14.0%,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9억8,500만 달러로 6.0% 성장한 실적을 내보였다.
AIDS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181억7,500만 달러로 5.7% 성장률을 기록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계열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는 14억9,800만 달러로 29.1% 증가한 실적을 보였고, CAR-T세포 치료제 계열 림프종 치료제 신약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 또한 3억7,000만 달러로 23.7% 크게 신장된 모습을 보였다.
세포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총 18억6,900만 달러로 28.1%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다.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10억6,300만 달러로 56.3% 뛰어올랐고, 항암제 전체적으로 29억3,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37.1% 크게 증가한 실적을 뽐냈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15억3,700만 달러로 0.45% 소폭 향상됐고,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8억6,200만 달러로 2.4% 상승했다.
이들과 달리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는 20억6,000만 달러로 14.3%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13억5,000만 달러로 8.1% 감소했다.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또한 1억100만 달러로 20.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경우 1억1,400만 달러로 22.4%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다.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5억2,900만 달러로 0.2% 소폭 감소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전체적으로는 총 17억6,700만 달러로 2.4%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가 21억8,400만 달러로 27.9% 주저 앉았고, 간질환 치료제 전체적으로는 27억8,400만 달러로 0.5% 뒷걸음했다.
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은 4억9,200만 달러로 1.0% 소폭 하락했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타이리스’(암브리센탄)가 2억2,500만 달러로 11.1% 내려앉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71억~275억 달러선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베클루리’를 제외하면 258억~262억 달러 안팎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5.15~5.55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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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71억1,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3.7%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4/4분기에 12.9% 감소한 14억2,900만 달러의 순이익과 12.3% 줄어든 한 주당 1.1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와 AIDS 치료제들의 하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과시한 항암제들이 상당부분 상쇄효과를 내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회사가 경영성적 향상을 견인할 기폭제들이 풍부한(catalyst-rich) 새로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2024년에는 장기지속형 AIDS 예방‧치료대안과 새로운 세포치료제의 확보, 항암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사용대상 확대 등의 성과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 경영성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51억8,000만 달러로 1.0%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11억2,800만 달러로 6.3% 향상됐고,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는 7억6,200만 달러로 26.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개별제품별로 4/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AIDS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1억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하면서 6.5%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3억7,800만 달러로 2.4% 올라섰고,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계열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3억6,800만 달러로 9.2% 증가한 실적을 수확했다.
같은 CAR-T세포 치료제 계열 림프종 치료제 신약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도 9,800만 달러로 19.5% 껑충 뛰어올랐다.
세포치료제 전체적으로는 4억6,6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11.2% 성장률을 내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경우 2억9,9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53.3% 급성장해 돋보였다.
항암제 전체적으로는 총 7억6,500만 달러로 24.6% 성장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는 7억2,000만 달러로 28% 급감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AIDS 치료제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5억900만 달러로 5.2%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같은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도 5억1,700만 달러로 19.2% 뒷걸음했다.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억4,000만 달러로 13.3% 하향곡선을 그렸고,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역시 1억3,900만 달러로 2.1%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AIDS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46억9,300만 달러로 1.7% 감소율을 기록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전체적으로도 4억3,200만 달러로 1.6%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2억1,700만 달러로 1.4% 실적이 하락했고, 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은 1억1,100만 달러로 5.1%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총 271억1,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0.6%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6억6,500만 달러로 23.4%,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4.50달러로 23.6%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을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미국시장에서 193억7,700만 달러로 3.5% 상승한 성적을 수확한 반면 유럽시장에서 41억9,700만 달러로 3.3%,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 33억6,100만 달러로 14.3% 하락할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2023 회계연도 전체실적을 짚어보면 AIDS 치료제 중에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18억5,000만 달러로 14.0%,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9억8,500만 달러로 6.0% 성장한 실적을 내보였다.
AIDS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181억7,500만 달러로 5.7% 성장률을 기록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계열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는 14억9,800만 달러로 29.1% 증가한 실적을 보였고, CAR-T세포 치료제 계열 림프종 치료제 신약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 또한 3억7,000만 달러로 23.7% 크게 신장된 모습을 보였다.
세포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총 18억6,900만 달러로 28.1%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다.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10억6,300만 달러로 56.3% 뛰어올랐고, 항암제 전체적으로 29억3,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37.1% 크게 증가한 실적을 뽐냈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15억3,700만 달러로 0.45% 소폭 향상됐고,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8억6,200만 달러로 2.4% 상승했다.
이들과 달리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는 20억6,000만 달러로 14.3%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13억5,000만 달러로 8.1% 감소했다.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또한 1억100만 달러로 20.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경우 1억1,400만 달러로 22.4%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다.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5억2,900만 달러로 0.2% 소폭 감소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전체적으로는 총 17억6,700만 달러로 2.4%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가 21억8,400만 달러로 27.9% 주저 앉았고, 간질환 치료제 전체적으로는 27억8,400만 달러로 0.5% 뒷걸음했다.
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은 4억9,200만 달러로 1.0% 소폭 하락했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타이리스’(암브리센탄)가 2억2,500만 달러로 11.1% 내려앉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71억~275억 달러선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베클루리’를 제외하면 258억~262억 달러 안팎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5.15~5.55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