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새로운 암 및 희귀질환 표적 생물의약품 후보물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인히브릭스社(Inhibrx)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먼저 뉴 인히브릭스를 설립해 ‘INBRX-101’ 이외의 자산들을 이전한 후 인히브릭스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는 것.
‘INBRX-101’은 휴먼 재조합 단백질의 일종에 속하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AATD)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주사횟수를 낮추면서 혈중 알파-1 항트립신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알파-1 항트립신 결핍은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수치의 알파-1 항트립신 단백질이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고, 폐 조직의 진행성 악화를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INBRX-101’은 환자들에게서 염증을 감소시키고, 폐 기능의 추가적인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노피社의 후만 아슈라피안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높은 잠재력을 내포한 자산의 하나라 할 수 있는 ‘INBRX-101’을 우리의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차별화되고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고의 제품들을 장착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희귀질환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면역 매개성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존재감에 힘입어 ‘INBRX-101’이 사노피의 핵심적인 치료제 영역들에서 연구‧개발 노력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충분한 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 환자들과 환자 커뮤니티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INBRX-101’은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서 안전성과 약물체내동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 ‘INBRX-101’은 알파-1 항트립신 결핍 치료제로 잠재성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의 피험자 충원이 진행 중이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INBRX-101’은 알파-1 항트립신 결핍 환자들의 치료대안으로 괄목할 만한 개선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사노피는 인히브릭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30.0달러, 총 17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매입키로 했다.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의 경우 보유한 보통주 1주당 양도 불가한 조건부 가격청구권(CVR) 1매를 받기로 했다.
조건부 가격청구권 보유자들은 차후 허가취득이 이루어졌을 때 1매당 5,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이 조건부 가격청구권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약 2억9,600만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별도로 사노피는 인히브릭스 측이 갖고 있는 제 3자 채무를 떠안기로 했다.
또한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 1매당 새로 설립될 뉴 인히브릭스 주식 0.25매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뉴 인히브릭스는 2억 달러 상당의 현금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노피 측도 뉴 인히브릭스의 주식 8%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
뉴 인히브릭스는 ‘INBRX-101’을 제외한 자산들을 보유하게 된다.
이 자산들 가운데는 ‘INBRX-109’, ‘INBRX-106’ 및 ‘INBRX-105’ 등의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INBRX-101’과 무관한 인히브릭스 보유자산 및 인히브릭스에 재직해 왔던 임직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 인히브릭스의 경영은 인히브릭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P. 라페 대표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총괄하게 된다.
이번 합의는 양사의 이사회가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은 오는 2/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사노피는 인히브릭스를 인수하는 데 소요될 자금을 외부수혈 없이 보유한 현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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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새로운 암 및 희귀질환 표적 생물의약품 후보물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인히브릭스社(Inhibrx)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먼저 뉴 인히브릭스를 설립해 ‘INBRX-101’ 이외의 자산들을 이전한 후 인히브릭스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는 것.
‘INBRX-101’은 휴먼 재조합 단백질의 일종에 속하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AATD)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주사횟수를 낮추면서 혈중 알파-1 항트립신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알파-1 항트립신 결핍은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수치의 알파-1 항트립신 단백질이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고, 폐 조직의 진행성 악화를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INBRX-101’은 환자들에게서 염증을 감소시키고, 폐 기능의 추가적인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노피社의 후만 아슈라피안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높은 잠재력을 내포한 자산의 하나라 할 수 있는 ‘INBRX-101’을 우리의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차별화되고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고의 제품들을 장착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희귀질환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면역 매개성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존재감에 힘입어 ‘INBRX-101’이 사노피의 핵심적인 치료제 영역들에서 연구‧개발 노력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충분한 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 환자들과 환자 커뮤니티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INBRX-101’은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서 안전성과 약물체내동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 ‘INBRX-101’은 알파-1 항트립신 결핍 치료제로 잠재성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의 피험자 충원이 진행 중이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INBRX-101’은 알파-1 항트립신 결핍 환자들의 치료대안으로 괄목할 만한 개선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사노피는 인히브릭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30.0달러, 총 17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매입키로 했다.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의 경우 보유한 보통주 1주당 양도 불가한 조건부 가격청구권(CVR) 1매를 받기로 했다.
조건부 가격청구권 보유자들은 차후 허가취득이 이루어졌을 때 1매당 5,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이 조건부 가격청구권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약 2억9,600만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별도로 사노피는 인히브릭스 측이 갖고 있는 제 3자 채무를 떠안기로 했다.
또한 인히브릭스 측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 1매당 새로 설립될 뉴 인히브릭스 주식 0.25매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뉴 인히브릭스는 2억 달러 상당의 현금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노피 측도 뉴 인히브릭스의 주식 8%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
뉴 인히브릭스는 ‘INBRX-101’을 제외한 자산들을 보유하게 된다.
이 자산들 가운데는 ‘INBRX-109’, ‘INBRX-106’ 및 ‘INBRX-105’ 등의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INBRX-101’과 무관한 인히브릭스 보유자산 및 인히브릭스에 재직해 왔던 임직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 인히브릭스의 경영은 인히브릭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P. 라페 대표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총괄하게 된다.
이번 합의는 양사의 이사회가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은 오는 2/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사노피는 인히브릭스를 인수하는 데 소요될 자금을 외부수혈 없이 보유한 현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