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년만에 항균제 원약제조 나서...중국 의존 탈피
입력 2024.01.09 09:42 수정 2024.01.09 09:4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일본은 메이지세이카 파마, 시오노기 파마(시오노기제약 자회사)를 중심으로 30년 만에 항균제 원약제조에 나선다.  

일본 지지닷컴은 일본 제약기업들이 약 30년 만에 페니실린 등 항균제 원약제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과거 항균제와 원약제조에서 세계를 선도했으나 약가개정 등에 따른 채산 악화로 1990년대 이후에는 원약을 중국에서 수입하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주사에 쓰이는 항균제 원약의 대부분은 중국 수입에 의존하여 공급이 멈추면 수술이나 치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은 2019년 일부 원약 수입이 끊기면서 의료현장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일본 정부는 항균제를 경제안전상의 특정 중요 물자로 지정하고 생산회귀를 촉진하여 2030년 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의존 탈피를 위해 일본 정부는 2023년 7월 메이지세이카 파마와 시오노기 파마를 중심으로 제조설비와 비축체제 정비를 위해 합계 553억엔의 지원을 결정했다.

메이지세이카는 1994년까지 페니실린 원약을 제조하던 기후공장에 항균제 생산 재개를 진행할 방침으로, 2030년까지 양산체제 정비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또, 항균약 원약 제조실적이 없는 시오노기 파마는 사명감과 위기감을 가지고 기술자의 협력을 얻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카나사사키공장에서 원약의 시험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무증상이 대부분, 위험인자 보유자라면 정기적 검진 필요”
"건선, 생물학적 제제 통해 '완전한 개선' 가능"
“영화 ‘써니’ 속 여학생이 바로 나” 미용의료기기 ‘써니’는 그렇게 탄생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日 30년만에 항균제 원약제조 나서...중국 의존 탈피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日 30년만에 항균제 원약제조 나서...중국 의존 탈피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