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입지 및 특장점
번영약국(대표약사 오원식)이 위치한 봉개동은 인구 5000명의 소규모 생활권이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도로를 끼고 있어 처방조제 · 일반판매· 심화상담 등 약사 직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현재 위치에서 개설된 20평 규모의 중형약국으로 1일 평균 약 40건의 처방전을 소화하고 있으며 총 취급 품목수는 약 3500여종에 달한다.
오원식 약사는 적극적인 경영방식으로 약사 직능을 국민에게 인식시킨다는 목표 아래 '처방 조제, 판매, 상담 삼박자를 갖춘 약국'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 처방위주 약국보다는 모든 영역이 적절히 조율되어 약사의 직능을 다방면으로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오 약사는 '꼭 필요한 곳에 생긴 문턱 낮은 동네 약국'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번영약국 개국 전에는 동네와 떨어진 곳에 소재한 병원과 약국을 가기 위해 먼 거리의 이동을 감수해야 했던 동네 주민들이 이제는 “여기에 약국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 입지뿐 아니라 온라인 접근성(약국 전용 메신저)도 높여 방문하지 않더라도 방문한 것과 동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꼭 필요한 곳에 약국을 열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약국을 찾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약사는 ‘남을 도움으로써 나를 돕는 사람이 곧 약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약국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곳임을 강조한다. 평소 경영 강의를 할 때 ‘약을 팔려고 하지 말고 약사와 약국을 파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약’에 한정시키지 않고 ‘사람’으로 확장해 약국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약사라는 직업을 ‘나에게 도움을 주는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라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또 약국 구성원들이 행복한 사람이 돼야 행복한 약국이 되고 나아가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약국이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반갑게 하이 파이브로 인사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약국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장이 나를 발전시켜 주는 곳이 되고 그 발전이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면 약국 식구들 모두가 약국에서 얻은 행복한 기운을 가지고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전교육 강사
오원식 대표약사와 오주용 근무약사 모두 의약품 안전교육 강사, 약물중독 예방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인복지협회 사회복지사 대상, 보건교사 대상, 광역정신건강센터 특강,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 약사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주도 내 양로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약물복용 순응도 향상을 위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사로서 경영에 있어 중요한 구성원인 매니저(약국 직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 때 실무를 경험하는 인턴십을 진행했다. 또한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가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개국 과정에 도움을 주는 인생약국 만들기 컨설팅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고 있다.
오 약사는 약국경영 강사, 행복 실천법 강사로 약사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제주광역정신건강센터와 함께 혼디마음가게, 생명사랑가게에 참여하여 자살 예방, 치매 환자 돌봄 등 약사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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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노력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니까 노력하는 것이다.”
2013년 5월의 봄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10년간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약국경영에 대한 칼럼을 쓰고, 강의를 다니면서 조금 더 노력하면 언젠가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노력을 하면 할수록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언정 나는 과연 행복하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던 길을 돌아가 보자는 생각으로 두 번째 약국이었던 메디칼약국을 정리하고 안식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약국을 시작할 즈음에는 ‘나는 어디에서 약국을 해도 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지요. 그런데, COVID-19 라는 너무나도 크고 무시무시한 산을 넘을 수 없어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오만에 대한 꾸지람이었지만 억울하다는 생각에 시대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약국을 고민할 때 제가 생각한 것은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위해서는 약국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망하지 않으려 해도 망할 수 있는 게 약국이니 차라리 망해도 좋다는 심정으로 내가 원하는 약국을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사로서 정체성을 ‘남을 도움으로써 나를 돕는 사람이 약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그리고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의 슬로건처럼 일주일 이상 행복하지 않다면 약국을 그만두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약국을 경영했습니다.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아키오 사장을 벤치마킹하여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마음을 ‘약국에 올 때도 행복하고 집에 갈 때도 즐겁다.’라는 마음으로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기준을 ‘능률’이 아닌 ‘즐거움’으로 잡았습니다. 출근 직후 점심 메뉴를 정하는 것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오늘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도 일이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업무는 지시와 질책이 아닌 매뉴얼을 통한 교육과 칭찬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잘못을 찾기보다는 나의 장점으로 서로의 단점을 메꿔주는 동료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깨닫게 된 것은 ‘노력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입니다. 그 덕에 이제는 약국경영전문강사 아닌 행복경영전문강사가 되었습니다. 번영약국은 오늘도 출근과 퇴근 인사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의 자리에서 자신의 의미를 채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원식약사 프로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동 대학원 졸(면역학 전공)
-(전)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전)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
-신산약국 개업(소형약국 2009년)
-메디칼약국개업(다양한 경영 시도 2010년)
-우리아빠약국개업(코로나 시기 심리상담사자격취득 2018년)
-번영약국개업(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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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입지 및 특장점
번영약국(대표약사 오원식)이 위치한 봉개동은 인구 5000명의 소규모 생활권이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도로를 끼고 있어 처방조제 · 일반판매· 심화상담 등 약사 직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현재 위치에서 개설된 20평 규모의 중형약국으로 1일 평균 약 40건의 처방전을 소화하고 있으며 총 취급 품목수는 약 3500여종에 달한다.
오원식 약사는 적극적인 경영방식으로 약사 직능을 국민에게 인식시킨다는 목표 아래 '처방 조제, 판매, 상담 삼박자를 갖춘 약국'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 처방위주 약국보다는 모든 영역이 적절히 조율되어 약사의 직능을 다방면으로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오 약사는 '꼭 필요한 곳에 생긴 문턱 낮은 동네 약국'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번영약국 개국 전에는 동네와 떨어진 곳에 소재한 병원과 약국을 가기 위해 먼 거리의 이동을 감수해야 했던 동네 주민들이 이제는 “여기에 약국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 입지뿐 아니라 온라인 접근성(약국 전용 메신저)도 높여 방문하지 않더라도 방문한 것과 동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꼭 필요한 곳에 약국을 열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약국을 찾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약사는 ‘남을 도움으로써 나를 돕는 사람이 곧 약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약국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곳임을 강조한다. 평소 경영 강의를 할 때 ‘약을 팔려고 하지 말고 약사와 약국을 파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약’에 한정시키지 않고 ‘사람’으로 확장해 약국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약사라는 직업을 ‘나에게 도움을 주는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라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또 약국 구성원들이 행복한 사람이 돼야 행복한 약국이 되고 나아가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약국이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반갑게 하이 파이브로 인사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약국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장이 나를 발전시켜 주는 곳이 되고 그 발전이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면 약국 식구들 모두가 약국에서 얻은 행복한 기운을 가지고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전교육 강사
오원식 대표약사와 오주용 근무약사 모두 의약품 안전교육 강사, 약물중독 예방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인복지협회 사회복지사 대상, 보건교사 대상, 광역정신건강센터 특강,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 약사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주도 내 양로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약물복용 순응도 향상을 위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사로서 경영에 있어 중요한 구성원인 매니저(약국 직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 때 실무를 경험하는 인턴십을 진행했다. 또한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가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개국 과정에 도움을 주는 인생약국 만들기 컨설팅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고 있다.
오 약사는 약국경영 강사, 행복 실천법 강사로 약사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제주광역정신건강센터와 함께 혼디마음가게, 생명사랑가게에 참여하여 자살 예방, 치매 환자 돌봄 등 약사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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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노력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니까 노력하는 것이다.”
2013년 5월의 봄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10년간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약국경영에 대한 칼럼을 쓰고, 강의를 다니면서 조금 더 노력하면 언젠가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노력을 하면 할수록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언정 나는 과연 행복하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던 길을 돌아가 보자는 생각으로 두 번째 약국이었던 메디칼약국을 정리하고 안식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약국을 시작할 즈음에는 ‘나는 어디에서 약국을 해도 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지요. 그런데, COVID-19 라는 너무나도 크고 무시무시한 산을 넘을 수 없어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오만에 대한 꾸지람이었지만 억울하다는 생각에 시대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약국을 고민할 때 제가 생각한 것은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을 위해서는 약국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망하지 않으려 해도 망할 수 있는 게 약국이니 차라리 망해도 좋다는 심정으로 내가 원하는 약국을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사로서 정체성을 ‘남을 도움으로써 나를 돕는 사람이 약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그리고 ‘행복한 출근, 즐거운 퇴근’의 슬로건처럼 일주일 이상 행복하지 않다면 약국을 그만두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약국을 경영했습니다.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아키오 사장을 벤치마킹하여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마음을 ‘약국에 올 때도 행복하고 집에 갈 때도 즐겁다.’라는 마음으로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기준을 ‘능률’이 아닌 ‘즐거움’으로 잡았습니다. 출근 직후 점심 메뉴를 정하는 것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오늘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도 일이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업무는 지시와 질책이 아닌 매뉴얼을 통한 교육과 칭찬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잘못을 찾기보다는 나의 장점으로 서로의 단점을 메꿔주는 동료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깨닫게 된 것은 ‘노력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입니다. 그 덕에 이제는 약국경영전문강사 아닌 행복경영전문강사가 되었습니다. 번영약국은 오늘도 출근과 퇴근 인사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의 자리에서 자신의 의미를 채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원식약사 프로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동 대학원 졸(면역학 전공)
-(전)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전)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
-신산약국 개업(소형약국 2009년)
-메디칼약국개업(다양한 경영 시도 2010년)
-우리아빠약국개업(코로나 시기 심리상담사자격취득 2018년)
-번영약국개업(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