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고령화, 치료 영역 확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큰 성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중 주인공은 단연 '바이오로직스(Biologics, 바이오의약품)'다. 폭증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품질, 신속성, 시장성으로 잡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임스 최 부사장(영업지원센터장)이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에 참석, '경영상의 탁월함과 과감한 투자: 도전적인 글로벌 CDMO 환경에서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성공 전략으로 △Capacity(생산능력) △속도 경쟁력 △혁신성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뿐만 아니라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개발) 강화를 위한 이중항체 개발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유망 신약후보 선별 플랫폼 ‘디벨로픽(DEVELOPICK)' 세포주 개발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등을 구축했다.
최 부사장은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알테그리티(Altegrity LLC), 필립스 헬스케어(Philips Healthcare) 등에서 사업 및 영업 활동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는 인천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의 운영을 통해 바이오 분야 전문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콘펙스 형태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최 부사장은 “2025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 OECD 평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의료기술 발달로 수명 연장과 고령화는 국내외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 인구 증가가 의약품 사용 증가의 촉매제로 작용, 바이오헬스 시장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새롭게 구축된 비만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과 같은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 혁신 치료 기술 총칭) 의약품도 CDMO 산업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실제 전 세계에서 바이오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가 예측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bioTRAK,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2025년을 기점으로 전체 생산능력(Capacity), 공급량을 초과한다. 2023년 기준 수요-공급비율(Demand-Supply Ratio)은 82%지만, 2025년엔 110%로 예측, 100%를 초과할 예정이다. 2026년 136%, 2027년 153%로 공급 부족 문제는 빠르게 심화할 전망이다. 즉, CDMO 생산캐파 요구량이 증가하는 것.
여기에 최근 GLP-1 유사체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이 대성공을 이루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고비와 삭센다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79억6700만 크로네(약 20조9950억원)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30% 증가했다. 또한 GLP-1 유사체의 다양한 활용을 승인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ADC 등도 새롭게 등장해 신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2025년 4월까지 5공장 완공을 통해 총 78만4000리터 생산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생산캐파를 가진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제2바이오캠퍼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7조5000억원을 투자해 2032년 완성할 제2바이오캠퍼스에는 4개 공장이 들어서며, 총생산능력은72만 리터로 예상된다. 현재 제1바이오캠퍼스의 캐파 60만4000리터와 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만4000리터의 총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글로벌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전체 고객사는 110곳에 달하는 만큼, 시너지가 예측된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고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매출은 3조원을 돌파했고, 10년 연속 글로벌 CDMO 리더십어워즈에서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에 힘입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면서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업닷컴 경영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 총 매출은 3조13억원, 순이익 7981억원(순이익률 26.6%)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총 매출은 1조5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이 중 CDMO 사업부문 매출만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3Q 누적 매출총이익 톱5 삼바∙셀트리온∙한미약품∙대웅제약∙유한양행 |
2 | 듀켐바이오 김상우 대표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 넘어 아시아 섭렵할 것" |
3 | 제테마,'제테마더톡신주' 미간 주름 적응증 품목허가 획득 |
4 | [기업분석] 화장품 기업 74개사 3Q 누적 영업이익 평균 279억…전년比 30.4%↑ |
5 | 아마존 '블프'에서도 K-뷰티 빛났다 |
6 | [서울] 이명희 "36년 회무 경력, 약사 행복지수 높이는 찐일꾼" |
7 | “의약품 부족 대응, ‘국가필수의약품’ 우선순위 등급화해야…선별적 지원방안도 필요” |
8 | [경기] 연제덕 "약사 미래선도와 권익향상 위해 최선다할 것" |
9 | 뷰티 소비자, 세대별 공략이 중요 |
10 |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인슐린 약가 70% 이상 인하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전 세계적인 고령화, 치료 영역 확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큰 성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중 주인공은 단연 '바이오로직스(Biologics, 바이오의약품)'다. 폭증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품질, 신속성, 시장성으로 잡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임스 최 부사장(영업지원센터장)이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에 참석, '경영상의 탁월함과 과감한 투자: 도전적인 글로벌 CDMO 환경에서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성공 전략으로 △Capacity(생산능력) △속도 경쟁력 △혁신성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뿐만 아니라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개발) 강화를 위한 이중항체 개발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유망 신약후보 선별 플랫폼 ‘디벨로픽(DEVELOPICK)' 세포주 개발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등을 구축했다.
최 부사장은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알테그리티(Altegrity LLC), 필립스 헬스케어(Philips Healthcare) 등에서 사업 및 영업 활동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는 인천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의 운영을 통해 바이오 분야 전문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콘펙스 형태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최 부사장은 “2025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 OECD 평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의료기술 발달로 수명 연장과 고령화는 국내외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 인구 증가가 의약품 사용 증가의 촉매제로 작용, 바이오헬스 시장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새롭게 구축된 비만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과 같은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 혁신 치료 기술 총칭) 의약품도 CDMO 산업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실제 전 세계에서 바이오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가 예측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bioTRAK,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2025년을 기점으로 전체 생산능력(Capacity), 공급량을 초과한다. 2023년 기준 수요-공급비율(Demand-Supply Ratio)은 82%지만, 2025년엔 110%로 예측, 100%를 초과할 예정이다. 2026년 136%, 2027년 153%로 공급 부족 문제는 빠르게 심화할 전망이다. 즉, CDMO 생산캐파 요구량이 증가하는 것.
여기에 최근 GLP-1 유사체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이 대성공을 이루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고비와 삭센다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79억6700만 크로네(약 20조9950억원)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30% 증가했다. 또한 GLP-1 유사체의 다양한 활용을 승인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ADC 등도 새롭게 등장해 신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2025년 4월까지 5공장 완공을 통해 총 78만4000리터 생산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생산캐파를 가진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제2바이오캠퍼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7조5000억원을 투자해 2032년 완성할 제2바이오캠퍼스에는 4개 공장이 들어서며, 총생산능력은72만 리터로 예상된다. 현재 제1바이오캠퍼스의 캐파 60만4000리터와 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만4000리터의 총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글로벌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전체 고객사는 110곳에 달하는 만큼, 시너지가 예측된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고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매출은 3조원을 돌파했고, 10년 연속 글로벌 CDMO 리더십어워즈에서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에 힘입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면서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업닷컴 경영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 총 매출은 3조13억원, 순이익 7981억원(순이익률 26.6%)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총 매출은 1조5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이 중 CDMO 사업부문 매출만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