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만치료제 ‘위고비’ 약가등재..발매는 내년 2월
입력 2023.11.23 09:42 수정 2023.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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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비만치료 효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비만치료약 ‘위고비’가 일본에서 22일 약가등재 됐다.

일본에서 ‘위고비’는 ‘비만증(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또는 2형당뇨병 중 하나를 가지며 식이요법·운동요법을 실시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①BMI≧27㎏/㎡이며, 2개 이상의 비만과 관련된 건강장애, ②BMI≧35㎏/㎡)’을 대상으로 올해 3월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발매일은 내년 2월 22일경이 될 것이라고 한다.

22일 등재된 위고비의 약가는  0.25mg 1,876엔, 0.5mg 3,201엔, 1mg 5,912엔, 1.7mg 7,903엔, 2.4mg 10,740엔으로 피크 시 328억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위고비’가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공급부족과 미용목적의 부적절한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어, 일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최적 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실하게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 의료진, 도매판매업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가이드라인에서 ‘단순 다이어트 등을 목적으로 투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위고비’에 대해 기업측은 보험진료, 자유진료를 불문하고 최적사용추진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시설에서 사용할 것을 상정한 유통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시설에 대한 판매’를 실시해 나갈 방침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위고비’의 처방은 일본순환기학회·일본당뇨병학회·일본내과학회의 전문의 및 교육연수시설로서 인정된 시설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질 종합병원에 한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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