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 25일 국감 시작 직후 '사퇴'
국회 복지위 종합감사서 지적되자 오유경 식약처장 사퇴 소식 전해
입력 2023.10.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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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 논란으로 25일 사퇴한 김필여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25일 사퇴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바 있다.

이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김영주 의원과 신동근 위원장이 김 전 이사장의 사퇴 여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적극 해결할 것을 요구한 직후 김 전 이사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한정애 의원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신상을 정리하지 않고 계속 그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을 표한다"며 "국정감사가 끝나기 전 스스로 용퇴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퇴본부는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이에 대해 이사회에 퇴임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사회는 이사장 측근으로 꾸려졌다"며 "복지부 차원에서 이를 논의해야지 단순히 정무적으로 이사회 소관이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린다는 말을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김영주 의원은 "김필여 이사장에 대한 부적절한 행태가 확인됐는데, 개인신상을 위해 서면질의로 만들어 준비했다"며 "처장이 그렇데 답변한다면 국회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동근 위원장 역시 "신상에 대한 문제는 확답이 어렵다는 것인가"라고 오유경 처장에게 묻자, 오 처장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사회에서 부결된다 하더라도 그 다음 식약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오유경 처장은 "지금 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10만원의 선고 유예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국민의힘 경기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김 전 이사장에 대해 지난 16일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식약처는 지난 23일 마퇴본부 이사회에 김 전 이사장의 본부 정관 위반이 확인됐다며 해임요구서를 발송했다. 오는 31일 열릴 마퇴본부 이사회에서는 김 전 이사장 해임 안건이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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