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찾는 지방 환자, 연간 10만명 넘어
충남>강원>전북>전남 순…제주도 환자도 4000명 넘어
입력 2023.1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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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3년 8월 국립암센터 내원 환자 거주 지역. ⓒ이종성 의원실

암 진료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찾는 지방 환자가 매년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립암센터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국립암센터 환자 60만117명 중 비수도권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들은 17.8%인  10만685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0만1626명(17.3%), 10만3267명(17.1%)의 비수도권 환자가 국립암센터에서 진료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환자 10명 중  2명은 암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국립암센터를 찾은 비수도권 환자는 △충남 1만2865명 △강원 1만1187명 △전북 1만1095명 △전남 1만845명 순으로 많았다. 암 진료를 위해 제주도에서 오는 환자도 4041명에 달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국립암센터를 찾는 지방 환자는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월 국립암센터 환자 40만여명 중 7만3830명(18.5%)이 비수도권 환자였다.

이종성 의원은 “지역의료 공백으로 인해 암환자들마저 매년 치료를 위해 상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 해소하기 위한 대책들이 제대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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