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채용 열기가 하반기에도 뜨겁다. 다른 산업군의 하반기 채용시장에 찬 바람이 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3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보면 대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계획 미정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기업 심리가 위축, 하반기 청년 취업시장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와 달리 제약바이오업계는 인재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19일 at센터에서 개막한 ‘2023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는 정부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화답이라도 하듯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700조원으로 반도체 시장의 2.5배에 달한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60개 기업이 채용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11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채용설명회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휴온스그룹, HK이노엔,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GC녹십자, 대원제약, 일동제약, 메디톡스, 히츠, JW그룹, 파마리서치, 한미약품 등이다. 특히 대웅제약, 유한양행, JW그룹, 한미약품 등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박람회 현장에서 대웅제약 한 관계자는 “200여명이 설명회 참가를 신청해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20일까지 진행하는 채용과 관련,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 및 채용과정 등 맞춤형 채용 정보 및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기업은 이번 박람회와 별도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광제약은 지난 13~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지난 4월 열린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후반기에도 참여한 것.
동광제약은 박람회 부스에서 영업부, 재경팀, 준법지원팀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부스에는 각 팀별 현직자들이 직접 방문자들과 상담을 진행, 회사 및 팀별 업무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며 만족도를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원제약도 2023년 하반기 신입/경력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CHC) △전략기획(경영기획) △대외협력(CP) △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마케팅(ETC/OTC/학술) △연구기획(연구기획) △R&D(합성연구/약리연구/평가연구/제제연구) △향남공장(생산/제조설비/원료관리/QA/QC/분석·제제기술/관리약사) △진천공장(지원기획/설비기술/품질운영/제조/관리약사) 등이다.
‘대원제약 DNA 채용‘은 대원제약이 2021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제도로,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통해 대원인의 DNA를 보유한 인재를 찾는다는 의미다.
대원제약은 구직자들이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오프 라인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운영한다. 19일 제약바이오협회 주관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한 대원제약은 21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비대면 채용설명회와 직무 소개를, 22일 카카오톡 ‘대원제약’ 오픈채팅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유튜브 설명회는 대원제약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작한 것이지만 큰 인기를 끌며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원제약 직원이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과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참여 구직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으로 궁금한 점을 질의하면 직원이 바로 답변해준다.
한독 역시 2023년 신입과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오는 10월 9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의약품 영업(MR) 신입 공채뿐 아니라 진단사업실 영업, 생산, 품질 관리약사 등 다양한 부문의 신입과 경력 직원을 선발한다.
전문의약품 영업 신입 공채 지원 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3년 상반기 전역 장교이며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부문은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함께 채용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 등 상세 내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도 20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전 부문이며, 대상 인원은 두 자릿수 이상이다.
이번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면접, 인턴십(3개월)으로 진행하며 일정 평가를 거쳐 정식 채용으로 이어진다.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DAY 면접을 이번에도 적용했다. 1-DAY 면접이란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재학생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여러 번 회사에 방문하지 않고 하루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또 파마리서치도 최근 직무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의 우수 인재를 채용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채용 열기가 하반기에도 뜨겁다. 다른 산업군의 하반기 채용시장에 찬 바람이 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3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보면 대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계획 미정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기업 심리가 위축, 하반기 청년 취업시장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와 달리 제약바이오업계는 인재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19일 at센터에서 개막한 ‘2023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는 정부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화답이라도 하듯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700조원으로 반도체 시장의 2.5배에 달한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60개 기업이 채용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11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채용설명회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휴온스그룹, HK이노엔,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GC녹십자, 대원제약, 일동제약, 메디톡스, 히츠, JW그룹, 파마리서치, 한미약품 등이다. 특히 대웅제약, 유한양행, JW그룹, 한미약품 등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박람회 현장에서 대웅제약 한 관계자는 “200여명이 설명회 참가를 신청해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20일까지 진행하는 채용과 관련,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 및 채용과정 등 맞춤형 채용 정보 및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기업은 이번 박람회와 별도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광제약은 지난 13~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지난 4월 열린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후반기에도 참여한 것.
동광제약은 박람회 부스에서 영업부, 재경팀, 준법지원팀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부스에는 각 팀별 현직자들이 직접 방문자들과 상담을 진행, 회사 및 팀별 업무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며 만족도를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원제약도 2023년 하반기 신입/경력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CHC) △전략기획(경영기획) △대외협력(CP) △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마케팅(ETC/OTC/학술) △연구기획(연구기획) △R&D(합성연구/약리연구/평가연구/제제연구) △향남공장(생산/제조설비/원료관리/QA/QC/분석·제제기술/관리약사) △진천공장(지원기획/설비기술/품질운영/제조/관리약사) 등이다.
‘대원제약 DNA 채용‘은 대원제약이 2021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제도로,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통해 대원인의 DNA를 보유한 인재를 찾는다는 의미다.
대원제약은 구직자들이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오프 라인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운영한다. 19일 제약바이오협회 주관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한 대원제약은 21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비대면 채용설명회와 직무 소개를, 22일 카카오톡 ‘대원제약’ 오픈채팅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유튜브 설명회는 대원제약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작한 것이지만 큰 인기를 끌며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원제약 직원이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과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참여 구직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으로 궁금한 점을 질의하면 직원이 바로 답변해준다.
한독 역시 2023년 신입과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오는 10월 9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의약품 영업(MR) 신입 공채뿐 아니라 진단사업실 영업, 생산, 품질 관리약사 등 다양한 부문의 신입과 경력 직원을 선발한다.
전문의약품 영업 신입 공채 지원 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3년 상반기 전역 장교이며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부문은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함께 채용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 등 상세 내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도 20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전 부문이며, 대상 인원은 두 자릿수 이상이다.
이번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면접, 인턴십(3개월)으로 진행하며 일정 평가를 거쳐 정식 채용으로 이어진다.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DAY 면접을 이번에도 적용했다. 1-DAY 면접이란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재학생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여러 번 회사에 방문하지 않고 하루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또 파마리서치도 최근 직무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의 우수 인재를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