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7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보건의료포럼 개최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서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 방향 논의
입력 2023.09.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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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공동으로 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제23회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주요 보건의료 이슈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단체를 초빙해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은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이 이뤄지는 우리나라의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암 검진의 현황’과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권고문’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책임연구원의 ‘국가암검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강은교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선임연구원의 ‘민간 암 검진의 현황과 발전 방향’ △이재호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의 ‘대한민국 건강검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권고문 개발 과정’ △최윤정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의 ‘권고하지 않는 암 건강검진’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의 ‘권고하지 않는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2부 패널 토론에서는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 박지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권상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 과장,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 회장, 박수경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권고하지 않는 암 검진’으로 인해 과잉 진단 및 치료로 이어지는 문제를 다뤄 의료계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센터는 전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불필요한 검진 최소화 및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개선에 기여해 온 국립암센터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건강검진에 대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검진의 수검률은 높이고 과다 검진은 줄여나가도록 대내외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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