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가 임상 3상 ‘STEP HFpEF 시험’에서 도출된 고무적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과 비만을 동반한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4mg)를 주 1회 투여한 결과 괄목할 만한 체중감량 뿐 아니라 심부전 관련 증상들과 신체적 제한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운동기능까지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전체 심부전 환자들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증상들로 인해 높은 부담이 수반될 뿐 아니라 피로, 숨참, 운동능력 감소 및 말단부위 부종을 포함해서 신체적인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전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들 가운데 80% 정도가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환자들이어서 관련증상들로 인한 부담이 높게 나타나는 데다 신체적 기능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심장병학회(ESC)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위고비’는 ‘캔자스 시티 심근병증 설문조사 임상요약점수’(KCCQ-CSS) 지표를 적용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들의 관련증상들과 신체적 제한을 평가했을 때 괄목할 만한 개선이 입증됐다.
‘STEP HFpEF 시험’을 총괄한 미국 미주리州 캔자스시티 소재 聖 누가 미국중부심장연구소(SLMAHI)의 미카일 코시보로드 박사는 “의사로서 지금까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과 비만을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파괴적인 증상들과 기능적 제한으로 인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코시보로드 박사는 뒤이어 “오늘 공개된 소식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과 비만을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심장병 전문의들의 치료법에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이처럼 취약한 환자그룹을 위한 미래의 임상관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KCCQ-CSS 지표를 적용했을 때 나타난 평균 변화도를 보면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하고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16.6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8.7점이 높아진 플라시보 대조그룹을 7.8점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체중의 평균 변화도를 살펴보면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에서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6%가 줄어든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10.7%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STEP HFpEF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은 6분 보행거리(6MWD)가 평균 21.5미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1.2미터와 비교했을 때 20.3미터의 격차를 내보였다.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은 아울러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수치를 측정해 평가했을 때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 2.4mg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선 시험례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나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위고비’ 2.4mg 투여그룹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랑게 부회장 겸 개발 담당대표는 “우리는 ‘STEP HFpEF 시험’에서 ‘위고비’ 2.4mg을 투여한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및 비만 동반환자들의 경우 증상으로 인한 부담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욱이 이 같은 결과가 ‘위고비’ 2.4mg 투여가 심혈관계 개선에 나타낸 시험의 주요한 결과를 공개한 후 수 주 후에 공개되면서 ‘위고비’ 2.4mg이 비단 체중관리 뿐 아니라 심혈관계 증상들에 대한 대응을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성에 한층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임상현장 뿐 아니라 보건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후 수 개월 내에 이 같은 잠재성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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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社가 임상 3상 ‘STEP HFpEF 시험’에서 도출된 고무적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과 비만을 동반한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4mg)를 주 1회 투여한 결과 괄목할 만한 체중감량 뿐 아니라 심부전 관련 증상들과 신체적 제한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운동기능까지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전체 심부전 환자들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증상들로 인해 높은 부담이 수반될 뿐 아니라 피로, 숨참, 운동능력 감소 및 말단부위 부종을 포함해서 신체적인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전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들 가운데 80% 정도가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환자들이어서 관련증상들로 인한 부담이 높게 나타나는 데다 신체적 기능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심장병학회(ESC)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위고비’는 ‘캔자스 시티 심근병증 설문조사 임상요약점수’(KCCQ-CSS) 지표를 적용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들의 관련증상들과 신체적 제한을 평가했을 때 괄목할 만한 개선이 입증됐다.
‘STEP HFpEF 시험’을 총괄한 미국 미주리州 캔자스시티 소재 聖 누가 미국중부심장연구소(SLMAHI)의 미카일 코시보로드 박사는 “의사로서 지금까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과 비만을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파괴적인 증상들과 기능적 제한으로 인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코시보로드 박사는 뒤이어 “오늘 공개된 소식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과 비만을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심장병 전문의들의 치료법에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이처럼 취약한 환자그룹을 위한 미래의 임상관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KCCQ-CSS 지표를 적용했을 때 나타난 평균 변화도를 보면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하고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16.6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8.7점이 높아진 플라시보 대조그룹을 7.8점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체중의 평균 변화도를 살펴보면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에서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6%가 줄어든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10.7%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STEP HFpEF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은 6분 보행거리(6MWD)가 평균 21.5미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1.2미터와 비교했을 때 20.3미터의 격차를 내보였다.
‘위고비’ 2.4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은 아울러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수치를 측정해 평가했을 때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 2.4mg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선 시험례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나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위고비’ 2.4mg 투여그룹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랑게 부회장 겸 개발 담당대표는 “우리는 ‘STEP HFpEF 시험’에서 ‘위고비’ 2.4mg을 투여한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및 비만 동반환자들의 경우 증상으로 인한 부담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욱이 이 같은 결과가 ‘위고비’ 2.4mg 투여가 심혈관계 개선에 나타낸 시험의 주요한 결과를 공개한 후 수 주 후에 공개되면서 ‘위고비’ 2.4mg이 비단 체중관리 뿐 아니라 심혈관계 증상들에 대한 대응을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성에 한층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임상현장 뿐 아니라 보건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후 수 개월 내에 이 같은 잠재성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