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케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의 연속생산장비 개발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개최하며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전환(DX)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23개 참여기관과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베이스, 지능화 생산장비 등 공정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고품질 공정설계 및 생산 실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398억원이 지원되며, 제약 생산장비 전문 제조사인 피티케이가 연속생산장비 개발에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피티케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주대, 강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속공정 장비 제조 협업으로 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사업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티케이는 세계 최초의 연구용 다층정 정제기(PR-LT),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정제기(PR-4000) 항암제 생산을 위한 차폐 장비인 컨테인먼트 라인(Containment Line)을 개발한 바 있다. 독일과 일본 장비 제조사에 의존하던 특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는 국산 제조업체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장비개발이라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는 현재의 의약품 제조방식인 '배치생산'을 대체할 새로운 표준으로 '연속생산(Continuous manufacturing)'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도 이러한 트렌드에 대한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형제 의약품은 배치(Batch) 생산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가 여러 단계의 장비가 설치된 개별 룸을 공정 단계별로 거치면서, 계량, 혼합, 타정, 코팅 및 포장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대량 생산에 적합해 제약산업에 널리 적용됐지만 각 공정별로 작업 시작과 정지를 여러 번 거치는 특성 때문에 생산 속도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연속 제조(PCM:Pharmaceutical Continuous Manufacturing)를 사용하면, 연속적이면서 실시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 공정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생산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모든 공정이 자동화로 진행돼 잠재적인 오류나 실수 가능성을 줄어 품질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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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개최하며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전환(DX)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23개 참여기관과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베이스, 지능화 생산장비 등 공정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고품질 공정설계 및 생산 실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398억원이 지원되며, 제약 생산장비 전문 제조사인 피티케이가 연속생산장비 개발에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피티케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주대, 강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속공정 장비 제조 협업으로 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사업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티케이는 세계 최초의 연구용 다층정 정제기(PR-LT),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정제기(PR-4000) 항암제 생산을 위한 차폐 장비인 컨테인먼트 라인(Containment Line)을 개발한 바 있다. 독일과 일본 장비 제조사에 의존하던 특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는 국산 제조업체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장비개발이라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는 현재의 의약품 제조방식인 '배치생산'을 대체할 새로운 표준으로 '연속생산(Continuous manufacturing)'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도 이러한 트렌드에 대한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형제 의약품은 배치(Batch) 생산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가 여러 단계의 장비가 설치된 개별 룸을 공정 단계별로 거치면서, 계량, 혼합, 타정, 코팅 및 포장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대량 생산에 적합해 제약산업에 널리 적용됐지만 각 공정별로 작업 시작과 정지를 여러 번 거치는 특성 때문에 생산 속도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연속 제조(PCM:Pharmaceutical Continuous Manufacturing)를 사용하면, 연속적이면서 실시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 공정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생산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모든 공정이 자동화로 진행돼 잠재적인 오류나 실수 가능성을 줄어 품질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