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글로벌 어유(魚油) 시장이 연평균 5.89%의 성장곡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22억9,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이면 36억2,000만 달러 규모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3일 공개한 ‘글로벌 어유시장, 규모, 2023~2030년 전망, 업계 트렌드, 성장, 마켓셰어, 조망, 인플레이션의 영향 및 기업별 기회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 소비량이 지난해 360만 미터톤에 달해 전년대비 5.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한 요인들로 보고서는 무엇보다 어유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향상을 꼽았다.
예를 들면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 뇌졸중, 우울증 및 알쯔하이머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어유 보충제의 대중적인 인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부연설명했다.
수산양식업의 확대에 힘입어 사료원료로 어유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현실에 대한 언급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데다 어유 보충제의 대중적인 인기 또한 확대일로여서 차후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의 소비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어유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한 또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서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꼽았다.
예를 들면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 연령대가 전체 인구에서 25.9%를 점유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 보충제를 활발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각종 만성질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한 어유 수출국가들로 페루, 덴마크, 미국, 노르웨이, 칠레, 모로코, 프랑스, 중국 및 일본 등이 언급됐다.
이 중 덴마크는 지난해 총 12만6,270미터톤의 어유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유 수입국가들로 눈길을 돌리면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미국, 칠레, 터키,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스 및 중국 등이 열거됐다.
연어 양식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경우 연어 사료를 어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장건강 개선, 인지력 향상, 관절건강 등을 위한 어유 보충제 섭취가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첨언이다.
참고로 노르웨이는 지난해 총 22만140미터톤의 어유를 수입했다.
중국과 관련, 보고서는 어유 보충제를 필두로 각종 식이보충제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불구,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국의 자체 어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입된 어유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의 주요 생산국가들로 보고서는 페루, 베트남, 칠레,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중국 및 일본 등을 열거했다.
이 가운데 페루는 지난해 총 22만7,860미터톤의 어유를 생산했다.
보고서는 인구성장, 도시화 및 소득향상 등에 힘입어 어유 생산이 부쩍 활발해진 현실을 배경으로 글로벌 양식어업 시장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양식된 어류들이 생산량 제고와 농업 종사들의 수익 향상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어유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어종들로 보고서는 멸치, 고등어, 정어리, 대구 및 청어 등을 열거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전문점에서 약사 또는 의료인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맞춤상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가격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거주지역 인근에 소재해 있다는 간편한 접근성까지 상기시키면서 전문점이 어유 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어유 시장에서 성장세가 돋보이는 유통채널로 보고서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을 꼽았다.
이들이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유익성에 대한 인식제고에 크게 힘을 보태고 있는 데다 편리함, 광범위한 고객 접근성, 다양한 제품 중 선택, 경쟁력 있는 가격 및 편리한 입지 등에 힘입어 마켓셰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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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어유(魚油) 시장이 연평균 5.89%의 성장곡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22억9,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이면 36억2,000만 달러 규모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3일 공개한 ‘글로벌 어유시장, 규모, 2023~2030년 전망, 업계 트렌드, 성장, 마켓셰어, 조망, 인플레이션의 영향 및 기업별 기회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 소비량이 지난해 360만 미터톤에 달해 전년대비 5.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한 요인들로 보고서는 무엇보다 어유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향상을 꼽았다.
예를 들면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 뇌졸중, 우울증 및 알쯔하이머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어유 보충제의 대중적인 인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부연설명했다.
수산양식업의 확대에 힘입어 사료원료로 어유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현실에 대한 언급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데다 어유 보충제의 대중적인 인기 또한 확대일로여서 차후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의 소비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어유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한 또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서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꼽았다.
예를 들면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 연령대가 전체 인구에서 25.9%를 점유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 보충제를 활발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각종 만성질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한 어유 수출국가들로 페루, 덴마크, 미국, 노르웨이, 칠레, 모로코, 프랑스, 중국 및 일본 등이 언급됐다.
이 중 덴마크는 지난해 총 12만6,270미터톤의 어유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유 수입국가들로 눈길을 돌리면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미국, 칠레, 터키,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스 및 중국 등이 열거됐다.
연어 양식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경우 연어 사료를 어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장건강 개선, 인지력 향상, 관절건강 등을 위한 어유 보충제 섭취가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첨언이다.
참고로 노르웨이는 지난해 총 22만140미터톤의 어유를 수입했다.
중국과 관련, 보고서는 어유 보충제를 필두로 각종 식이보충제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불구,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국의 자체 어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입된 어유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글로벌 마켓에서 어유의 주요 생산국가들로 보고서는 페루, 베트남, 칠레,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중국 및 일본 등을 열거했다.
이 가운데 페루는 지난해 총 22만7,860미터톤의 어유를 생산했다.
보고서는 인구성장, 도시화 및 소득향상 등에 힘입어 어유 생산이 부쩍 활발해진 현실을 배경으로 글로벌 양식어업 시장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양식된 어류들이 생산량 제고와 농업 종사들의 수익 향상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어유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어종들로 보고서는 멸치, 고등어, 정어리, 대구 및 청어 등을 열거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전문점에서 약사 또는 의료인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맞춤상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가격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거주지역 인근에 소재해 있다는 간편한 접근성까지 상기시키면서 전문점이 어유 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어유 시장에서 성장세가 돋보이는 유통채널로 보고서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을 꼽았다.
이들이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유익성에 대한 인식제고에 크게 힘을 보태고 있는 데다 편리함, 광범위한 고객 접근성, 다양한 제품 중 선택, 경쟁력 있는 가격 및 편리한 입지 등에 힘입어 마켓셰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단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