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이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이엔셀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934만8404주로, 이 중 공모 예정 주식수는 156만6800주다. 이엔셀 최대주주는 장종욱 대표로 지분율은 22%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엔셀은 2018년 3월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교수인 장종욱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이엔셀은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으며 요건을 충족시켰다. 특히 외부 자금에 의존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바이오 기업과 달리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CDMO사업을 통해 이미 수익을 내 주목받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엔셀이 사업성과 기술력에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엔셀은 지난해 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바이오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CDMO 주요 고객사는 얀센,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들이다. 전년도 당기순손실은 455억원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전년도 당기순손실의 대부분은 국제회계기준 상 부채로 인식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평가손실에 의한 것"이라며 "지난 7월 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해 자본으로 계산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평가손실 및 거래소에서 강조하는 재무건전성 이슈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신약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천기술인 ENCT (ENCell Technology) 방법으로 분리 배양한 초기 계대(P3)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EN001’을 듀센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적응증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b/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또한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 적응증으로도 1b/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듀센 근디스트로피 및 샤르코-마리-투스병 모두 희귀질환으로 임상 2상이 종료되면 조건부 허가를 통하여 시판할 수 있다.
한편 이엔셀은 거래소 심사일정에 따라 연내 또는 내년 초까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이후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이엔셀의 코스닥 상장 절차 통과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코아스템켐온, 루게릭병 신약후보 ‘뉴로나타-알’ 3상 바이오마커 추가 결과 발표 |
2 | 파미셀, 수익성 지표 꾸준히 '우상향'…전년 순이익 63억원 |
3 | 파마리서치바이오,지난해 영업익 매출액 '3/1' 육박 |
4 | 네오켄바이오, 의료용 대마 스타트업 분야 글로벌 9위-아태지역 2위 선정 |
5 | 코오롱생명과학, 지난해 순손실 931억원…수익성 회복 '당면 과제' |
6 | 휴마시스 “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 대응” |
7 | 다임바이오,1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항암제•뇌질환 치료제 개발 속도” |
8 | 대원제약,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서 인재 모집 |
9 | 동화약품-다케다, 덱실란트‧란스톤LFDT 국내 독점유통 계약 체결 |
10 | 앱클론,'HLX22' 미국 FDA 3상 진행 중 희귀의약품 지정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이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이엔셀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934만8404주로, 이 중 공모 예정 주식수는 156만6800주다. 이엔셀 최대주주는 장종욱 대표로 지분율은 22%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엔셀은 2018년 3월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교수인 장종욱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이엔셀은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으며 요건을 충족시켰다. 특히 외부 자금에 의존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바이오 기업과 달리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CDMO사업을 통해 이미 수익을 내 주목받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엔셀이 사업성과 기술력에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엔셀은 지난해 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바이오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CDMO 주요 고객사는 얀센,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들이다. 전년도 당기순손실은 455억원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전년도 당기순손실의 대부분은 국제회계기준 상 부채로 인식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평가손실에 의한 것"이라며 "지난 7월 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해 자본으로 계산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평가손실 및 거래소에서 강조하는 재무건전성 이슈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신약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천기술인 ENCT (ENCell Technology) 방법으로 분리 배양한 초기 계대(P3)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EN001’을 듀센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적응증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b/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또한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 적응증으로도 1b/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듀센 근디스트로피 및 샤르코-마리-투스병 모두 희귀질환으로 임상 2상이 종료되면 조건부 허가를 통하여 시판할 수 있다.
한편 이엔셀은 거래소 심사일정에 따라 연내 또는 내년 초까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이후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이엔셀의 코스닥 상장 절차 통과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