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치 교정의 진화, ‘주걱턱’ 최대 3배 치아 이동 공간 확보
어금니 후방 이동 3차원 분석으로 학술적 근거 입증
입력 2023.07.18 10:35 수정 2023.07.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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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은 국윤아 교수(사진)팀이 주걱턱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주걱턱 환자의 비발치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은 국윤아 교수팀(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명예교수, 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이 ‘골절 성형용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로 주걱턱 환자 교정 치료에 수술과 치아 발치 없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임상 근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윤아 교수‧에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가톨릭대 임상치과대학원 석사과정 설정은 한미 공동연구팀은 30명의 제3급 부정교합(주걱턱) 환자와 정상인 1급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주걱턱 교정에 연구팀이 개발한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해 구치부 후방 이동량을 3차원 CBCT 자료를 분석해 연구를 각각 진행했다.

‘하악지 플레이트’는 턱뼈에 미니 플레이트를 삽입하고 앞니 쪽에 고무줄을 연결해 당기며 하악 소구치(아래턱 어금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장치다.

연구 결과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의 치열 후방 이동량은 제1급과 3급에서 12.7m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구치(어금니)를 후구치(retromolar space-뒤어금니) 부위로 후방 이동할 수 있는 길이는 기존 3.8mm이었는데, 최대 3배 더 긴 것을 확인했다.

주걱턱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경우에도 구치부(어금니) 후방 이동 공간이 최소한 10mm 후구치 공간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 주걱턱 환자가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으로 치료 효과를 얻었다.

에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는 “주걱턱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치아를 뽑는 게 보편화된 현상이었는데 이번 논문의 임상증례를 통해 주걱턱 비발치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였을 뿐 아니라 미국 교정학계에 관심이 지대하다”고 전했다.

국 교수는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만한 공간이 전에는 3.8mm라고 생각해서 발치 없이는 교정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12.7mm까지 가능해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충분히 비발치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교정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 온라인판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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