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10일 희망퇴직자를 모집하는 ‘특별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3월 31일 기준 50세 이상, 근속연수 5년 이상의 사원을 대상으로 약 200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8월 1일~9월 20일까지이고 퇴직일은 10월 31일이다.

회사측은 ‘이번 희망퇴직자 모집은 글로벌 성장과 신규 사업의 확장·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포트폴리오 재검토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오노기는 2020년 6월 중기경영계획 ‘Shionogi Transformation Strategy 2030’을 책정하고 사업변혁 및 경영기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2023년 6월에는 이 중기경영계획을 개정한 ‘Shionogi Transformation Strategy 2030 Revision’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감염증 영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톱라인의 성장과 적극투자에 의한 신제품 출시 및 백신사업으로 대표되는 신규사업 확립 등의 방침을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인재 폴리폴리오를 재검토하여 경영계획을 지금이상의 속도로 좀 더 강력히 추진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오노기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우대조치로 퇴직금에 특별지원금을 가산하여 지급하는 한편, 희망자에 한해서는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집대상은 전체 그룹사가 아닌 시오노기 제약에만 해당되며, 2023년 7월 1일 기준 매니저 라인에 종사하는 자 및 일부 간부 직급은 제외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