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10조원 베트남 시장 겨냥 교류 확대
“연평균 10%대 성장 아세안 교두보...K-바이오 진출 가속화”
입력 2023.07.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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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국-베트남 의약품 산·학·관 심포지엄 단체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식품의약품안전처학계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0개사 등을 포함한 ‘2023 베트남 제약 민관 대표단이 지난 5~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산업조사컨설팅(VIRA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 106600억원)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다국적제약사 투자 활성화 등에 기인해 연간 11%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SSI리서치아세안 시장 교두보로 꼽히는 베트남은 다수의 국내 기업이 성장 가능성을 주목이미 현지에 진출했거나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행을 위한 계획이 채택됨에 따라제약바이오 분야의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단에 참여한 (가나다순GCHK이노엔 광동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일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한양행 종근당 한림제약 휴온스 등 10개사도 이미 베트남 현지에 진출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로이번 파견을 통해 현지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기관·기업과 시장 현황 공유 및 교류 확대

지난 6일 협회가 주관하고 식약처, 베트남 의약품당국(DAV)이 주최한한국·베트남 의약품 산··관 심포지엄(Korea-Vietnam Joint Symposium for Pharmaceutical Cooperation)’에서는 양국 규제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양국 산업계·학계 간 제약분야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DAV는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약품관리국으로 의약품 관련 법률·정책을 수립하고 품목 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베트남 규제기관 관계자협회·학계·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양국의 의약품 산업 최신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1부 산업계·학계 세션과양국 의약품 허가제도 및 최신 이슈를 살펴보는 2부 정부 세션으로 구성해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중인 우리 제약바이오업계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이날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 및 한국-베트남 제약산업 간 미래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부장은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제약바이오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내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양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업 간 기술 및 투자 협력 등 다양한 협력모델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GC종근당오가노이드사이언스삼일제약 등 국내 기업들은 자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협력 제안 등을 발표하는 한편식약처는 우리나라 의약품 허가·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DAV와 양자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규제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 베트남 진출 지원 위한 민·관 협력 진행

대표단은 지난 7일에는 호치민시로 이동삼일제약 점안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방문했으며이후 식약처 관계자 및 베트남 진출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험 공유 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은 선진국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점안제 시설을 갖춘 플랜트로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7578평 부지( 2.5헥타르)에 연면적 6437평 규모로 작년 말 준공했다.

이날 삼일제약은 안과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생산노하우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글로벌 안과 CMO(위탁생산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회식약처학계 및 금번 민관대표단 15개 기업(현지 진출기업 7개사 포함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현장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기진출한 기업들은 그간 공장 설립과 제품 허가 등록 및 판매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교훈유의 사항 등을 자세히 공유했다정부 및 협회에 대해서도 베트남 등 신흥 시장의 규제당국 및 산업계와 교류기회를 보다 확대해달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실제 진출 기업들의 베트남 등록 허가 문제를 포함한 여러 베트남 시장 진출 상의 어려움이 현재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GPS 사업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되리라 예상한다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은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며우리 식약처가 금번 심포지엄과 같이 베트남 의약품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새로운 30년을 위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합의된 만큼협회도 민·관 협력을 통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관간의 가교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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