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이중항체 플랫폼 ‘CHIMPS’ 캐나다 특허 등록
항체 기본 골격 그대로 유지한 이중항체로 광범위 활용 가능
입력 2023.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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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자사가 독점적 사용권한을 가진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CHIMPS(Correlated and Harmonious Interfacial Mutation between Protein Subunits)이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CHIMPS 기술은 21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고 이번에 등록된 캐나다를 비롯해 11개국에서 추가로 특허가 등록됐다. 에이프로젠은 CHIMPS 기술의 권리 범위를 넓힌 분할출원도 해당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에이프로젠은 앞서 또 다른 이중항체 제작 플랫폼 기술 SHOCAP(Substitution of Hydrophobic into Oppositely Charged Amino acid Pairs)에 대해서도 한국,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이중항체를 만들기 위해서 2가지 다른 항체로부터 유래한 2가지 중쇄(heavy chain) 유전자와 2가지 경쇄(light chain) 유전자를 한 세포내에서 발현시키면 만들어진 중쇄와 경쇄는 각각 2개씩 총 4개가 함께 결합해 한 개의 항체가 된다. 이때 중쇄와 경쇄 조합에 따라 10가지 종류의 다른 항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들 중에서 9가지는 이중항체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항체이고 나머지 1가지만 제대로 된 이중항체다.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은 이 9가지의 쓸모없는 항체들이 얼마나 적게 만들어지면서 원하는 이중항체만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쓸모없는 항체가 만들어지지 못하게 하려고 흔히 쓰는 방법은 새로운 아미노산서열을 추가하거나 아미노산 서열의 순서를 바꾸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이중항체를 만들면 항체의 구조가 천연 구조와 달라져서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항체 고유 기능 중에 일부가 손상되고 순도가 낮아지는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반면 CHIMPS 기술은 중쇄와 중쇄, 중쇄와 경쇠 결합에 핵심적인 아미노산 4~6개만을 치환해 2가지 다른 항체로부터 유래한 2가지 중쇄와 2가지 경쇄가 정확한 조합으로 결합돼 원하는 이중항체만 선별적으로 만들어지게 한다. 즉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난 천연항체 구조는 유지하면서 항체의 여러 기능은 모두 보존된 이중항체가 다른 쓸모없는 항체와 거의 섞여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진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중항체 원천 기반기술인 CHIMPS는 모든 항체 및 수용체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로 여러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큰 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향후 자사가 세계적 항체신약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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