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바이오 USA서 췌장암 임상 중간결과 발표
키트루다와 NT-I7 병용투여 결과, mOS 값 약 11개월 상회
입력 2023.06.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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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췌장암 환자 대상의 핵심 임상 결과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양세환 대표이사는 8일 BIO USA에서 췌장암 환자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NT-I7을 병용 투여한 결과, mOS 값이 약 11개월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은 이번 발표에서 대표적인 난치성 고형암인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NT-I7을 병용 투여한 결과로 mOS (Median Overall Survival;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이 약 48주로 11개월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존 보고에 따르면, 첫 번째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차 표준 치료를 받은 환자의 mOS는 약 6개월 수준이다. 특히 이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 분석에서 치료에 효과가 없어 3차 혹은 4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 대다수(약 70%)가 포함됐음에도 11개월이 넘는 mOS 값을 확인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고 기대되는 결과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네오이뮨텍은 키트루다와 NT-I7을 병용 투여한 결과로 종양 내 T 세포가 많이 증가하고, T 세포 증가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이 결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결과로 기존 표준 치료(Standard of Care, SOC) 대비 현저히 증가된 mOS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네오이뮨텍은 췌장암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기존 표준 치료에 실패한 췌장암 환자 25명을 작년부터 추가적으로 모집하여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는 중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아직 면역 항암 치료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BIO USA 파트너링을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다수 파트너들과 미팅을 적극 진행했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 관련하여 좋은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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