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다임,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T 세포 기반의 범용인플루엔자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 이대약대 장 준 교수팀 공동진행
입력 2023.04.21 09:05 수정 2023.04.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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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백스다임(대표 김성재)이 ‘T 세포 기반의 범용인플루엔자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 주제로 2023년도 1차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미래대응ㆍ미해결분야 범용인플루엔자’ 분야의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는 “이번 과제는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이화여대 약학대학의 장준 교수(현 대한백신학회 부회장)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임상 연구를 위한 본 과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임상시험승인’을 목표로 진행되며, 국가지원비를 포함하여 약 22억 6천만원 규모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2010년 설립 후 기술개발을 계속해 온 모더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자 신속히 실용화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었다. 백스다임도 미래 유행 가능한 신ㆍ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 임상시험수탁기관, 생산기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정부 기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앞으로 국내 자체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플루엔자는 변이로 인해 매년 새로운 3가 또는 4가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독감 변이종이 유행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백신에 의한 평균 예방율은 매년 약 60% 정도이며, 변이에 대한 예상이 많이 빗나간 경우 그 예방율이 10%로 낮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변이종을 예방할 수 있는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이 계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김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신ㆍ변종 감염병 백신 신속 개발을 위한 백스다임 백신 개발의 신호탄이다. 향후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가시화되는 제품별로 구체적인 발표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독감)는 사망자가 최소 2천만명에서 최대 4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인류가 경험한 최대의 팬데믹인 스페인 독감과 아울러 향후 팬데믹을 야기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포함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백신 글로벌 시장은 2020년 50억 달러(6조 6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2030년에는 100억 달러(13조 2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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