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대표이사 정헌, 신헌우)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암치료백신 2종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항암 백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첫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 것은 위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AST-301과 키트루다 병용투약의 시너지 효과다. AST-301은 HER2-ICD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는 암치료백신이다.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T도움세포(T helper cell)의 면역원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에 따르면 인간 CD34+ 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마우스 위암 모델에서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병합치료군이 키트루다 표준용량 단독치료군에 비해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25일째 종양성장억제율은 음성대조군과 대비해 △키트루다 표준용량 (5 mg/kg) 단독군에서 36%,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5 mg/kg) 병합치료군에서 49%, △키트루다 고용량 (10 mg/kg) 단독군에서 74%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애스톤사이언스 관계자는 “키트루다 고용량 단독군이 가장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지만, 이와 동시에 할당된 총 3마리 중 2마리가 투약 중 사망해 약물 독성이 발생하는 용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애스톤연구소 박효현 박사는 “면역세포 분석 결과에서 AST-301과 표준용량 키트루다(5 mg/kg)의 병용투약 군에서만 종양 조직에서 CD8 양성 T세포가 증가됨을 확인한 것 또한 큰 성과” 라며 “키트루다의 표준용량 및 고용량 단독군에서는 종양 조직의 CD8 양성 T세포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화 마우스 공급의 어려움으로 비록 한정된 수의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 결과이지만, AST-301이 HER2 양성 위암에서 키트루다와 병용 투약 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종양학적 시너지 효과를 보일 수 있음과 동시에 면역학적으로도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스톤사이언스는 19일 HSP90 항원의 일부분을 항원결정기로 사용한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 AST-021p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방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AST-021p와 TLR-agonist 면역증강제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 비임상 연구결과다. 여러 개의 면역증강제와 각각 병용했을 때 발생하는 종양 성장 억제 효과 및 면역원성을 비교 확인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표준 치료법이 없는 재발성 혹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AST-021p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연구(CornerStone-002)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최종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삼천당제약 "유럽 파트너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실사 1차 결과 확인" |
2 | 티움바이오 "중기부 초격차 기업 글로벌 성공 사례 기대" |
3 | [약업닷컴 분석] 9월 바이오 3상 6건 승인…'언맷 메디컬 니즈' 정조준 |
4 | 네오이뮨텍, 美 SITC서 연구 실적 2건 발표…"파트너십 확대 나선다" |
5 |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심포지엄 성료 |
6 | 셀트리온, 美서 ‘유플라이마 80·20mg' 용량 추가 승인 |
7 | 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특허 6개 등록" |
8 | 조사[弔辭] 고 강신호 회장님 영전에 올립니다 |
9 | 엔케이맥스 "엔케이젠바이오텍, 美 나스닥 상장 성공" |
10 | 복지부, 국감 전 제도개선 ‘올스톱’…이후 달라지는 정책은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애스톤사이언스(대표이사 정헌, 신헌우)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암치료백신 2종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항암 백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첫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 것은 위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AST-301과 키트루다 병용투약의 시너지 효과다. AST-301은 HER2-ICD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는 암치료백신이다.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T도움세포(T helper cell)의 면역원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에 따르면 인간 CD34+ 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마우스 위암 모델에서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병합치료군이 키트루다 표준용량 단독치료군에 비해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25일째 종양성장억제율은 음성대조군과 대비해 △키트루다 표준용량 (5 mg/kg) 단독군에서 36%,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5 mg/kg) 병합치료군에서 49%, △키트루다 고용량 (10 mg/kg) 단독군에서 74%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애스톤사이언스 관계자는 “키트루다 고용량 단독군이 가장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지만, 이와 동시에 할당된 총 3마리 중 2마리가 투약 중 사망해 약물 독성이 발생하는 용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애스톤연구소 박효현 박사는 “면역세포 분석 결과에서 AST-301과 표준용량 키트루다(5 mg/kg)의 병용투약 군에서만 종양 조직에서 CD8 양성 T세포가 증가됨을 확인한 것 또한 큰 성과” 라며 “키트루다의 표준용량 및 고용량 단독군에서는 종양 조직의 CD8 양성 T세포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화 마우스 공급의 어려움으로 비록 한정된 수의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 결과이지만, AST-301이 HER2 양성 위암에서 키트루다와 병용 투약 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종양학적 시너지 효과를 보일 수 있음과 동시에 면역학적으로도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스톤사이언스는 19일 HSP90 항원의 일부분을 항원결정기로 사용한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 AST-021p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방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AST-021p와 TLR-agonist 면역증강제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 비임상 연구결과다. 여러 개의 면역증강제와 각각 병용했을 때 발생하는 종양 성장 억제 효과 및 면역원성을 비교 확인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표준 치료법이 없는 재발성 혹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AST-021p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연구(CornerStone-002)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최종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79126632489312&mediaCodeNo=257&OutLnkChk=Y